총 거래량·대금 '폭증'…맏형 무더기 상승, 시총 33조 회복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미친 역주행을 펼쳤다.

모든 지표가 호전됐다.

전일 위메이드發 3분기 깜짝 실적 발표 여파와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게임주식 평균등락률은 +6.77%다. 지난 2월 16일 이후 가장 높았다.

전체 거래량은 3970만8262주다. 3월 21일(4154만6236주) 이후 가장 많았다.

거래대금은 1조143억4200만원이다. 1조 이상은 지난 2월 16일(1조1211억1700만원) 이후 약 278여일 만이다.

시가총액은 33조 8711억원으로 지난 8월 12일 내준 33조원 선을 되찾았다.

이날 게임주식은 32개 거래 종목 가운데 아이톡시(-3.39%)만이 하락했다.

31개가 우상향했다. 상승폭도 컸다.

액토즈소프트(+29.99%), 위메이드플레이(+29.91%)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컴투스홀딩스는 +21.80%로 폭등했고 위메이드가 +19.33%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16.70%), 크래프톤(+10.61%), 룽투코리아(+10.18%) 등은 10% 넘게 상승했다.

3% 이상 오른 게임주식은 13개다.

액션스퀘어, 넵튠, 네오위즈, 넷마블,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넥슨게임즈, 스코넥,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웹젠, 조이시티, 더블유게임즈 등이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2% 내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9.91%(2680원) 뛴 1만164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7일(1만1180원) 이후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235만9996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9월 25일(약 467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11만965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은 10만400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389주와 5575주다.

컴투스홀딩스는 +21.80%(5800원)로 지난 2월 16일(+24.27%)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3만2400원이며 거래량은 121만5213주다. 역시 2월 16일(약 203만주) 이래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만8106주, 기타 투자자가 129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7470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이 1934주를 매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어닝서프라이즈다. 매출이 4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과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반기 출시한 신작 '제노니아' '빛의 계승자:이클립스' 등이 호조를 보이며 신적 개선을 도왔다.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3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한 위메이드도 폭등했다. +19.33%(8600원)로 2월 16일(+29.86%)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5만3100원으로 5월 10일 붕괴된 5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714만7315주다. 역시 2월 16일(약 743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37만313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지난 4월 28일(-54만주) 이후 최대 매물이며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이 19만777주, 기관이 14만5503주를 담으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는 3만6854주를 매집했다.

위메이드맥스는 16.70%(1920원) 오른 1만342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64만3646주다. 9월 25일(약 58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5694주, 기관이 10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552주를 쓸어 담으며 최근 6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251주다.

크래프톤은 +10.61%(1만8300원)로 2023년 들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종가는 19만800원이며 거래량은 94만3722주다. 올 들어 최대치다. 기타 투자자가 23만464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8만601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2만4628주를, 기관은 9만603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 역시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2023년 2분기 대비해서는 모든 지표가 개선됐다.

액션스퀘어는 장중 20% 넘게 상승했지만 이를 반납 +3.34%(122원) 올랐다. 종가는 1584원이며 거래량은 98만1901주다. 지난 6월 28일(약 404만주) 이후 최대치다. 개인이 1만4687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3959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30주와 698주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펼쳐지는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 2023'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고 참여 이벤트에 나섰다. 야심작 ▲ 던전스토커즈 ▲ 킹덤 : 왕가의 피 ▲ 프로젝트 GGG(Gun, Gang, Gold) 등을 순차적으로 점검한다.

넵튠은 +7.75%(590원)로 7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8200원이며 거래량은 45만3083주다. 전일대비 400%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324주, 608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9718주, 3214주다.

네오위즈는 6.51%(1850원) 상승한 3만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3만원 대 종가는 9월 20일(3만2600원) 이후 30일 만이다. 거래량은 97만6565주다. 전일대비 294%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1만537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7538주, 4770주, 3068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5.71%(2550원)로 전일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거래량은 40만962주로 전일대비 약 20% 늘었다. 개인이 15만759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684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2610주, 9만8672주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이날 야심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인기 드라마에 기반한 MMORPG다. 넷마블은 지스타2023에 출품,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5.34%(45원) 오른 887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7만5459주다. 9월 14일(약 220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개인이 1만425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샀다.

넥슨게임즈는 +4.89%(780원)로 전일 급락(-3.27%)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6740원이며 거래량은 283만508주다. 지난 8월 4일(약 400만주) 이후 최대치다. 개인이 15만4671주, 외국인이 3만817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6만3518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만9324주다.

컴투스는 3.92%(1800원) 오른 4만77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7만633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12주, 106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203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는 174주를 매입했다.

컴투스는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8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8% 늘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86억원으로 56% 줄었다.

11월 8일 코스피는 22.34포인트(0.91%) 하락한 2421.62다. 개인이 279억원, 외국인은 133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7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83개가 우상향했고 500개는 하락했다. 화승포퍼레이션, 윌비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3.35포인트(1.62%) 내린 811.02를 나타냈다. 개인이 4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원과 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720개가 상승했다. 이중 위메이드플레이, 액토즈소프트, 텔콘RF제약, 아진엑스텍, 젠튜릭스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818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6.77%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970만8262주다. 올 들어 지난 3월 21일 이후 최대치다.

33개 종목 가운데 31개가 전일보다 증가했다.

어제보다 감소한 게임주식은 단 2개다. NHN과 미투온이다.

NHN 물량이 4만2245주로 전일대비 38%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037주, 1420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5577주, 6880주를 사들였다. NHN은 1.98%(450원) 뛴 2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1조143억4200만원이다.

위메이드가 3749억24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크래프톤(1779억3500만원)과 위메이드맥스(777억3300만원), 엔씨소프트(713억1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컴투스홀딩스(392억5100만원), 펄어비스(388억900만원), 위메이드플레이(261억9300만원), 네오위즈(295억4800만원), 데브시스터즈(216억8800만원), 카카오게임즈(245억6000만원) 등이 2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100억원대를 기록한 게임주식은 3개다. 액토즈소프트(142억6300만원), 넷마블(187억5800만원), 컴투스(180억9000만원) 등이다.

펄어비스는 2.77%(1400원) 오르며 전일 약세(-1.56%)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1900원이며 거래량은 73만9721주다. 전일(약 25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1만992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69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만7384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4만6241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47%(650원) 오른 2만695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9만7237주다. 전일대비 120%가량 늘었다. 개인이 8만257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6만8697주를 쓸어 담았고 외국인이 1만3928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이 2647억원, 영업이익이 226억원, 딩기순이익이 37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3.7%, 48.1%, 67.2%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1.95%(5000원)로 전일 약보합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6만1500원으로 26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6만8441주다. 전일대비 약 100% 증가했다. 기관이 5만9128주를 싹쓸이했다. 홀로 매수 우위이며 8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다. 외국인이 4만390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만3736주, 1489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