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크래프톤 급락+맏형 모조리 하락, 시총 32조대로 추락

국내 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내림폭은 크지 않았다.

12월 22일 코스피는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7억원 205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23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38개가 상승했고 431개는 우하향했다. DS단석, 삼화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4.82포인트(0.56%) 하락한 854.62로 마쳤다. 외국인이 87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과 2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681개가 우상향했다. 이중 아이티엠반도체, 디티앤씨알오, 파맵신, 아이컴포넌트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870개다.

게임주식은 폭락했다.

평균등락률이 -3.74%다. 최근 석 달 새 최저다. -3%대는 지난 10월 4일(-3.61%) 이후 약 78여 일 만이다.

32개 종목 중 27개가 하락했다. 낙폭도 컸다.

특히 맏형들이 부진했다. 이로 인해 게임주 전체 가치가 급락했다.

32조6985억원이다. 하루 새 2조5370억원이 증발한 것. 32조원대 시총은 지난 11월 17일(32조5825억원)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크래프톤이 -13.77%(2만8500원)으로 2023년 들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17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기준, 61만369주다. 11월 8일(약 9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기관이 16만625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9022주를 팔았다. 개인은 17만508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768주다.

위메이드 역시 -13.34%(9500원)로 올 들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종가는 6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203만2911주다. 전일대비 14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2만86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은 8만4861주, 기관은 3만1915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는 1만1854주를 던졌다.

넷마블은 5.56%(3300원) 후퇴한 5만61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4만2434주로 전일대비 26%가량 줄었다. 기관이 3만3714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만1390주, 1만2156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68주다.

컴투스는 -5.03%(2600원)로 하반기 들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4만9100원으로 5만원 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748주, 255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쌍끌이 매수 하루 만에 동반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만6289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1주를 샀다.

넥슨게임즈는 -2.97%(450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4700원으로 10월 30일 회복한 1만5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42만5168주로 전일대비 약 74% 증가했다. 개인이 5만71936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4941주, 2만2252주를 팔아치웠다.

카카오게임즈는 2.48%(650원) 내린 2만5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8만4821주로 전일대비 약 41%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073주, 344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6448주를, 기타 투자자가 68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2.42%(950원) 하락,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8250원이며 거래량은 24만9725주다. 전일대비 39%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5만1939주를 싹쓸이 했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4585주, 2만5542주를 팔았다.

엔씨소프트는 -1.67%(4000원) 하락한 23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만3412주로 전일대비 27%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만22주를 샀다. 홀로 매수 우위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423주, 6053주, 2546주다.

네오위즈는 -0.95%(250원) 6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61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4864주로 전일대비 약 39% 늘었다. 외국인이 3만7904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6162주, 1만1742주를 쓸어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55만4662주다. 어제보다 360만2985주가 늘었다.

절반가량인 15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스코넥,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플레이위드, 넵튠, NHN, 넥슨게임즈, 조이시티,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컴투스홀딩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이다.

반면 모비릭스와 아이톡시 물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18만1121주다. 어제(약 9민2000주)대비 95%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만931주를 던졌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49%(4원)로 4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823원이다.

컴투스홀딩스 물량은 32만3338주로 전일대비 약 92% 늘었다. 외국인(-1만7807주)과 기관(-2만7030주)가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4만298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856주를 샀다. 컴투스홀딩스는 -12.49%(5600원)로 2023년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925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4066억7300만원이다. 어제보다 2166억5600만원이 많았다.

위메이드가 1342억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1139억8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데브시스터즈(314억8100만원), 엔씨소프트(295억6300만원) 등은 2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100억1400만원), 위메이드맥스(146억900만원), 컴투스홀딩스(134억70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9.45%(1540원)로 지난 9월 22일(-13.91%) 이후 가장 크게 내렸다. 종가는 1만4760원이며 거래량은 95만5497주다. 전일대비 약 19% 증가했다. 개인이 3만4589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733주, 1만5790주, 8066주를 순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14.88%(8050원)로 2023년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4만6050원이며 거래량은 65만2770주다. 어제(약 21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1만3103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7만7914주, 외국인은 3만379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39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