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급등 후 급락…빅3 등 대형주 우상향, 전체 시가총액 소폭 상승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반등했지만 코스닥은 또 하락했다.

12월 26일 화요일, 코스피는 3.08포인트(+0.12%) 오른 2602.59다. 개인이 1조46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702억원, 781억원어치를 샀다. 380개가 우상향했고 494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6.28포인트(0.73%) 내린 848.34다. 기관이 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7억원, 2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이 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479개가 올랐고 하락 종목이 1092개다. 디티앤씨알오, 에스와이스틸텍, 파맵신, 메이슨캐피탈, 소룩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전거래일 급락했던 게임주식도 부진했다.

평균등락률이 -1.49%로 3거래일째 하락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거래량은 12월 22일(금)보다 줄었지만 대금과 시가총액은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1851억원이 증가한 32조8836억원이다.

대형주가 선방했다.

크래프톤(+1.51%), 엔씨소프트(+2.33%), 넷마블(+1.07%) 등 빅3를 비롯해 NHN(+1.75%), 위메이드(+0.97%)가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2.38%), 카카오게임즈(-2.15%)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1.43%), 네오위즈(-0.77%)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2.33%(5500원)로 전거래일 폭락(-13.77%)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18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924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거래일대비 46%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3만514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668주, 1만184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626주다.

엔씨소프트는 2.33%(5500원) 오른 24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2만836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 늘었다. 개인이 4만5760주의 매물 폭탄을 내놓으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4만2482주를, 외국인이 3299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1주다.

넷마블은 +1.07%(600원)로 전거래일 급락(-5.56%)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67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95856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 줄었다. 기관이 1만1849주, 개인이 2만71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만1547주, 기타 투자자는 101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거래일 폭락(-13.34%)했던 위메이드는 장중 8% 넘게 올랐지만 대다수를 반납, 0.97%(600원) 오른 6만2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6만699주로 전거래일(약 210만주)대비 47%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0만7080주, 기관이 4만89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4만457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입량은 6401주다.

위메이드는 이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럭처)의 DBPR(국가 간 프라이버스 규칙)을 인증했다고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2.38%(350원)로 하락 랠리를 5거래일째로 늘렸다. 종가는 1만4350원이며 거래량은 26만1542주다. 전거래일대비 37%가량 줄었다. 기관이 3만5290주를 던졌다. 7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1628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6896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2주다.

카카오게임즈는 2.15%(550원) 하락한 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7만2545주다. 전거래일대비 28%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5729주, 6084주를 내놓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4만6767주를, 기타 투자자는 5046주를 샀다.

컴투스는 -1.43%(7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8400원이며 거래량은 4만587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3% 줄었다. 외국인이 1만1003주를 싹쓸이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918주, 8539주, 546주다.

네오위즈는 0.77%(200원) 하락, 7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2만59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173주로 전거래일(약 26만6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347주의 매물을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은 790주를 팔았고 기타 투자자가 5325주를 사들였다. 개인은 5812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게임주식은 이날 평균등락률 -1.49%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룽투코리아가 +5.00%로 홀로 강세를 나타냈고 엔씨소프트가 +2.33%로 뒤를 이었다. 이외 6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23개다.

조이시티가 -6.67%로 급락했다. 이외 아이톡시(-5.16%), 미투온(-5.47%), 컴투스홀딩스(-5.86%), 썸에이지(-5.97%) 등이 5% 넘게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은 1181만1265주다. 12월 22일(금)보다 125만6603주가 줄었다.

펄어비스,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스코넥, 웹젠, 액토즈소프트 물량인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룽투코리아, 바른손이앤에이, 엠게임, 아이톡시, 미투온, 썸에이지, 조이시티는 50% 넘게 증가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11만9400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만8458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1만521주를 매집했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553주와 6384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는 보합을 마감했다.

웹젠 물량은 7만7613주로 전거래일(약 18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1만4670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이어졌다. 기관은 241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704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40주다. 주가는 -2.65%(4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6550원이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390만5152주로 2023년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5318주, 8만76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1만6085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조이시티는 -6.67%(190원)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2660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조이시티가 자회사 및 중국 게임사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제기한 '프리스타일' 상표권 소송에 1차 승소했다고 전해졌다.

호재성 이슈에 장중 13.51%까짓 치솟았지만 이를 반납하고 급락세로 돌아섰다. 하루 동안 등락폭이 무려 20%에 달한 것.

썸에이지 물량은 82만6614주로 전거래일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2월 들어 가장 많은 6만1728주의 매물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개인은 5만8757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971주를 매집했다. 썸에이지는 -5.97%(24원)로 12월 들어 가장 낮았다.

전체 거래대금은2416억80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649억9300만원이 적었다.

위메이드가 683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601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는 309억4600만원으로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102억1900만원), 조이시티(113억25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거래일 폭락(-14.88%)했던 데브시스터즈는 1.63%(750원) 오른 4만6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6753주로 전거래일(약 65만9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4만4452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5316주, 1만8166주, 947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