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대다수 부진, 시총 1월 들어 최저…썸에이지·데브시스터즈 선방

미국 증시가 전거래일 급등했다. 1월 22일(월)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오래가지 않았다.

이내 하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식도 마찬가지다.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절반 이상이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는 또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펄어비스는 장중 1.86% 하락한 3만1600원까지 밀렸다. 52주 최저가다. 종가는 1.55%(500원) 하락한 3만1700원이다. 1월 12일부터 7거래일째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3만6284주로 전거래일대비 7%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2만7554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371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2615주, 5310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1.04%까지 올랐지만 이를 반납, 결국 2.08%(40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8만82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3만2026주로 전거래일대비 13%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2만8154주를 내놓으며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이 9260주를 순매도했다. 1월 11일부터 9거래일째 팔자(SELL)다. 개인이 3만6541주, 기타 투자자가 84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월 22일 월요일, 코스피가 8.39포인트(0.34%) 하락한 2464.35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54억, 389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95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296개가 우상향했고 579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2.98포인트(0.34%) 빠진 839.69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5억원, 3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63개가 상승했다. 이중 파워로직스, 어보브반도체, 오킨스전자, 픽셀플러스, 슈프리마에이치큐, 엠에프엠코리아, 비플라이소프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91개는 우하향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61%로 최근 2거래일 강세를 일단락했다.

11개가 우상향했다.

썸에이지(+5.29%)와 데브시스터즈(+4.08%)가 급등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9개다.

위메이드가 -5.66%로 급락했다. 아이톡시(-4.94%), 스코넥(-4.16%), 위메이드맥스(-3.81%) 등이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2.08%), 드래곤플라이(-2.35%), 바른손이앤에이(-2.35%), 위메이드플레이(-2.42%) 등은 -2%대를 기록했다.

이외 11개 종목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썸에이지는 5.29%(21원) 상승, 1월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거래량도 156만4354주로 1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0만153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19만583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5691주를 순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4.08%(1450원)으로 올 들어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6357주로 전거래일대비 24%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4892주, 개인이 1214주를 팔았다. 기관은 6105주를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5.66%(3100원) 하락, 전거래일 급등(+4.18%)보다 큰 내림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53만446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5%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2627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1만6640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021주, 2966주를 순매도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액토즈소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전설2' 저작권 소송을 취하했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월 17일 출시한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첫 주말을 맞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0.74%(250원)로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4만2744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43% 감소했다. 외국인이 9670주, 기타 투자자가 18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53주, 6235주를 매집했다.

총 거래량은 837만5928주다. 1월 19일(금)보다 315만1236주가 늘었다.

썸에이지를 비롯해 모비릭스, 조이시티, 한빛소프트, 넥슨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50% 넘게 감소했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37만7679주로 전거래일(약 18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6만685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5475주, 3만918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191주다.

넥슨게임즈는 장 초반 4% 넘게 올랐지만 이를 모두 반납, 보합으로 마감했다.

조이시티 거래량은 206만9975주로 2024년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이과 기관이 각각 12만6419주, 9만1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1만403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2405주를 사들였다. 조이시티는 1.36%(4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2975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249억29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1억5900만원이 많았다.

위메이드가 284억5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251억7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111억2200만원)은 100억원대를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1.29%(25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9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6246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5% 감소했다. 외국인이 2622주, 개인이 2091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4233주와 48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31조0429억원이다. 1월 최저치(1월 19일, 30조1923억원)보다 1494억원이 적었다.

크래프톤(+1.29%)과 NHN(+0.74%)를 제외한 맏형들이 우하향했다.

위메이드가 -5.66%로 급락한 가운데 엔씨소프트(-2.08%)가 2%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1.27%), 넷마블(-0.72%), 네오위즈(-0.39%)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보합), 넥슨게임즈(보합) 등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는 -0.39%(100원) 최근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5650원이며 거래량은 8만3798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31%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2487주, 개인이 1327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만3614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는 200주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0.72%(4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578주로 전거래일대비 50%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8232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4585주, 2277주, 1370주를 순매도했다.

컴투스는 -1.27%(550원)로 다시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2650원이며 거래량은 4만3820주다. 외국인이 1만140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4거래일 연속 팔자(sell)이며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5740주, 5659주, 1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