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 2월 펄어비스 포함 韓 5개 종목 MSCI 제외 발표

펄어비스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났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종목에서의 편출이다.

MSCI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시장지표다.

외국인 투자의사 결정에 중요 지수다. 매년 4회(2월, 5월, 8월 11월) 편출입이 진행된다.

선정 기준은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이다.

펄어비스의 이번 편출 가능성은 2월 들어서면서 고조됐다.

잇단 주가 하락 때문이다.

실제로 편출입 기준일(1월 18일)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2조1000억원에 그쳤다.

MSCI에 포한된 국내 중식 가운데 가장 낮았다.

증권가에서는 지수 편출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에는 약 160억원어치의 매도 압박을 점쳤다.

한편 펄어비스는 오는 2월 15일(목)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2023년 신작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