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급감…이슈 만발, 관련주 네오위즈(+0.66%)만 우상향

국내 증시가 화끈하게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넘게 강세를 나타냈다.

게임주식도 우상향했다.

지난 2월 16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상승 종목이 18개로 급증했다. 하락 종목은 12개로 급감했다.

신작 및 해외발 희소식 등 굵직한 이슈가 쏟아졌다.

관련 종목은 엇갈렸다.

네오위즈(+0.66%)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0.41%), 컴투스(-0.68%), 넷마블(-2.40%) 등은 하락했다.

네오위즈는 +0.66%(150원)로 8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종가는 2만28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945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2024년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7228주를 담으며 매수 행진을 15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8주, 4440주를 팔았다.

네오위즈는 이날 자사의 간판 콘솔 게임 'P의 거짓'이 23회 글로벌 비디오 게임 어워드 'NAVGTR'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와 함께 한국과 일본 등 10개국에 론칭한 정통 MMORPG '롬(ROM)'이 한국과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0.41%(100원)로 전일 오름폭(+0.41%)을 고스란히 내줬다. 종가는 2만4350원이며 거래량은 19만3722주다. 외국인이 1만4472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은 1만4160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은 723주를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411주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2.40%(16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6만5200원이며 거래량은 8만110주다. 전일대비 약 38% 감소했다. 기타 투자자가 8188주, 외국인이 401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은 7044주를 매집, 1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160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야심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3월 19일 오전 10시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에 기반한 액션 RPG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컴투스도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 개발자 영상과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컴투스는 0.68%(300원) 하락, 2월 19일부터 8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3만7505주다. 전일대비 약 12%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44주와 2532주를 내놓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2471주, 기타 투자자가 5주를 매입했다.

2월 28일 수요일, 코스피가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다. 개인이 5388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9억원, 4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561개가 우상향했고 304개가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9.64포인트(1.13%) 상승한 863.39다. 외국인이 1218억원어치를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6억원과 4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72개가 올랐다. 덴티스, 오토앤, THR E&M, 골드앤에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655개다. 해성티피씨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68%다.

18개가 우상향했다.

아이톡시(+7.45%), 데브시스터즈(+7.41%)가 급등했다. 컴투스홀딩스(+4.44%)로 뒤를 이었다.

액토즈소프트(+3.91%), 넥슨게임즈(+2.12%), 위메이드(+2.01%) 등이 2% 넘게 올랐다.

이외 12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데브시스터즈는 +7.41%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4만2750원으로 전일 내준 4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31만5729주로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1만7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각각 7만273주, 3만8012주, 1788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2.12%(290원) 올랐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3970원이며 거래량은 22만9477주다. 개인이 4만331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1855주, 2만145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주다.

위메이드는 +2.01%(9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4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37만2135주다. 전일대비 약 32% 증가했다. 기관이 8209주를 던지며 9거래일째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713주를 팔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8936주, 5986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2개로 급감했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한빛소프트가 -3.69%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웹젠(-2.02%), 조이시티(-2.10%), 넷마블(-2.40%) 등은 2% 넘게 내렸다.

이외 6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미만이다.

한빛소프트는 -3.69%(9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350원이며 거래량은 41만8469주다. 전일대비 44%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2만4673주)이 팔았고 개인이(-2만4673주) 매수에 나섰다.

웹젠은 -2.02%(350원)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만6950원이다. 2월 13일 회복한 1만7000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9만654주로 전일대비 12% 줄었다. 기관이 1만8508주, 외국인이 45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8922주, 40주를 매입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48만281주다. 어제보다 147만1645주가 적었다.

스코넥, 엔씨소프트, 넵튠, 썸에이지, 드래곤플라이, 모비릭스, 액션스퀘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데브시스터즈,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거래량은 4만8793주로 어제(약 10만6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732주를 던졌다. 홀로 팔자(SELL)다. 기관과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5587주, 5136주, 9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는 0.76%(1500원) 오른 19만9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 물량은 3만1199주다.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7705주를 던지매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7705주를 샀다. 액션스퀘어는 1.49%(30원) 하락한 1990원으로 장을 마쳤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3만2079주다. 어제(1만1900주)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순매도(-4228주), 외국인이 순매수(+4228주)를 나타냈다. 플레이위드는 -1.08%(60원)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548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45억1900만원이 감소한 1071억8600만원이다.

크래프톤이 187억3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위메이드(181억4900만원)와 데브시스터즈(136억5100만원) 등이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0.45%(1000원) 상승한 2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8만2769주로 전일대비 15%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1만4640주를 쓸어 담았으며 매수 행진을 15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152주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9908주, 488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748억원이 늘어난 34조144억원이다. 2월 23일 내준 34조원 선을 4거래일만에 되찾았다.

맏형들은 엇갈렸다.

넷마블이 -2.40%로 우하향했고 카카오게임즈(-0.41%), 컴투스(-0.68%)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넥슨게임즈(+2.12%), 위메이드(+2.01%), 펄어비스(+1.40%), 엔씨소프트(+0.76%), 네오위즈(+0.66%), 크래프톤(+0.45%) 등은 우상향했다.

펄어비스는 1.40%(450원) 상승, 최근 8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8014주다. 전일대비 약 18% 늘었다. 개인이 5만1470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418주, 1만8052주를 순매도했다. 2월 21일부터 6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