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PC패키지 RPG(롤플레잉게임)이 있었다. '창세기전'은 90년대 한국 RPG의 대명사로 게이머를 열광시켰다. 온라인게임을 넘어 스마트폰으로 RPG를 즐기는 요즘, 창세기전은 낯설고 낯선 '고전'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창세기전'이 PC기반 MMORPG로 되돌아 온다. 1월12일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4'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위한 테스터 1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모는 오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포커스그룹테스트는 오는 31일 신도림 TG e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창세기전 서포터즈'도 모집할 예정이다.

소프트맥스 최연규 이사는 “이번 테스트는 지난 2012년 최초 공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그 동안 더 높은 퀄리티로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매진해왔기에 특별하다 할 수 있다. 앞으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재미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창세기전4'는 올해 정식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창세기전4'는 한국을 대표하는 PC패키지 '창세기전'의 최신작이다. 전작의 캐릭터를 동료로 맞이하고 총 5명의 캐릭터로 팀(군진)을 구성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 군진에 조합한 영웅들의 구성에 따라 변화하는 ‘연환기 시스템’, 그리마 혹은 마장기를 소환해 공성병기나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는 ‘강림 시스템’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