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손잡은 블럭버스터 모바일RPG'레이븐'의 2월 출시가 불발됐다. '레이븐'은 압도적 그래픽과 모바일게임 넘버1 넷마블게임즈의 조합으로 최고 기대작으로 부각한 작품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례적인 행보를 거듭하며 '레이븐'에 적지 않은 공을 들여왔다. 2015년 1월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븐'을 2월내 출시하겠다고 천명했다. 1월 21일 '출시 예고'를 알렸고 1월30일에는 '캐릭턱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어 2월12일과 17일에는 '사전등록 돌입'과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 24일에는 사전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2월11일에는 네이버와 함께 '레이븐' 및 '크로노 블레이드'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소식까지 더했다.

약 한달여 동안 5개의 자료를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with NAVER(네이버)'의 꼬리표를 단 '레이븐'은 3월2일 현재까지도 출시되지 않았다.

넷마블측에서 "첫 테스트 결과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으로 인해  출시가 늦어졌다"며 "이용자 편의 개선이 완료와 더불어 곧바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측에서는 "네이버는 '레이븐'의 공동마케팅'에 대한 협약을 맺었을 뿐 유통과 출시 등은 전적으로 넷마블게임즈의 몫"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