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성장의 밑거름과도 진배없는 사업이 게임이다. 지난 2013년 그토록 애지중지했던 한게임은 네이버과 떨어졌다. '한게임'이 NHN엔터엔터테인먼트로 분리독립하면서 사실상 결별한 것.

네이버가 한국 게임업계에서의 세력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2015년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로 가능성을 맛 본 후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뉴스와 각종 정보 제공 창구를 확대에 나선 것.

7월1일 모바일 네이버에 '게임·앱'을 추가했다. 뉴스, 연예, 스포츠, 웹툰·뿜, 리빙푸드, 쇼핑 등 주요 섹션과 같은 규모로 게임에 관련한 각종 정보와 최신 소식을 전하는 코너다.  PC기반의 게임섹션을 모바일게임로 확대, 언제 어디서든 최신 게임 정보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네이버, 여전히 게임업계에서 네이버가 정보 제공과 확대의 핵심 창구며 또 모바일게임이 전 연령층이 즐기는 문화콘텐츠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게임 콘텐츠 제공과 모바일플랫폼으로의 네이버를 능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