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는 하나다. 그러기에 언제나 기억되기 마련이다. 한국 게임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최고'가 아닌 '최초'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기업은 많지 않다. 네시삼십삼분은 달랐다.

지난 2014년 4월 출시한 '블레이드'로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 게 임 역사상 최초로 모바일게임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블레이드'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한 모바일RPG다.

또 2015년 네시삼십삼분은 한국 게임최대 전시회 '지스타'의 공식 스폰서로 나섰다. 15회 째를 맞는 지스타에서 모바일게임사의 첫 공식 지원이다.

2016년 네시삼십삼분은 또 한번의 '최초'를 이뤄냈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로스트 킹덤'의 모델로 토종 모바일RPG로는 처음으로 헐리우드의 스타 '올랜도 블룸'을 모델로 발탁이 그것이다.

모바일게임, 특히 블럭버스터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작품 대다수가 국내 유명 연예인을 앞세웠던 점에서 '로스트 킹덤'의 모델 채용은 새롭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 어떤 모바일게임사도 또  블럭버스터 모바일RPG도 도전하지 않았던 영역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올랜도 블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순백의 엘프 '레골라스'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주인공 '윌 터너' 역을 맡아 강인하면서도 신비로운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트로이'에서는 유약하지만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왕자 '패리스' 를 열연했다.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 전장의 영웅 '발리안' 역 등 맡으로 판타지, 액션 영화에서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스타의 모델 발탁은 '로스트 킹덤의' 세계관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팩토리얼게임즈가 제작한 '로스트킹덤'은 뛰어난 그래픽, 화면을 압도하는 액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방대한 콘텐츠 등 진일보한 재미를 갖춘 차세대 RPG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랜도 블룸을 모델로 발탁과 관련해 소태환 4:33 대표는 "'로스트킹덤'의 방대한 스케일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지금까지 영화에서 꾸준히 보여줬던 판타지 캐릭터 이미지와 '로스트킹덤'의 세계관이 잘 맞아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제2의 도약을 벼르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의 3번째의 최초 주인공인 '로스트 킹덤'. 2014년 '블레이드' 대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또 한번의 최고 자리에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로스트 킹덤'은 오는 2월2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2월22일 서버 부화와 기술적 점검을 위해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lostkingdom433)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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