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출시 당일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 줄고 있다. 그렇다고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6월29일 출시된 '스톤에이지'가 그랬다.

또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가 급등하는 올드보이(?)도 적지 않다.

신작 출시는 주중 이뤄지고 업데이트는 주 후반에 집중되고 있다. 신작은 출시 첫 주말을 기점으로 흥해여부가 판가름나고, 업데이트 효과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 달라지고 있지만 주말기점으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기에 월요일 차트(매출순위)가 갖는 의미는 평소보다 남다르다. 매주 월요일, 구글 플레이 인기와 매출 순위로 지난 주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본다.

► 톱3, 자리만 교체했을 뿐… 넷마블 빅3 스톤에이지·모마·세나 독식
지난 7월11일에 이어 7월18일 넷마블게임즈의 독주는 계속됐다. 넷마블 빅3 스톤에이지,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가 순위만 바뀌었을 뿐 최정상을 독식한 것.

출시 6일만에 정상에 오르며 모처럼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7월11일자에서 최정상을 지켰던  '스톤에이지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세븐나이츠'는 지난 주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주 2위였던 '모두의마블for kakao' 는 스톤에이지를 밀어내며 정상에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 7월 15일 '모두의마블for kakao'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맹활약중인 히트곡 제조기 자이언티가 참여한 로고송을 공개한 바 있다.

► 이유없는 상승은 없다!…천명·마블퓨처파이트, 업데이트 후  톱10 재진입
지난 주 월요일 없었지만 새롭게 톱10에 진입한 게임은 '천명'과 '마블퓨처파이트'다.

'천명'은 7월18일자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8위에 오르며 10위에 재입성했다. 지난 7월12일 신규 콘텐츠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 '천명'에서는 핵심콘텐츠로 분류되는 PvP 모드와 새로운 탈것과 날개 등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최고레벨 확장과 일부 시스템의 개편이 이뤄졌다.  

중국의 로옹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이펀컴퍼니가 서비스하고 있는 '천명'은 모바일MMORPG다.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넷마블의 또 다른 효자인 '마블 퓨처파이트'는 9위로 뛰어 올랐다. 7월14일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첫번째 마블 오리지널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샤론 로저스)’와 ‘캡틴 아메리카’ 75주년 이벤트 스테이지 추가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게임 내 용어를 설명하는 용어 백과 사전, 플레이 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다시 보기 등 이용자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 웹보드게임 시장 열리나?…애니팡포커, 11위 
톱10 언저리에서 가장 눈에 뛴 게임은 단연 '애니팡 포커'다. 이 게임은 7월18일자에서 11위다. 지난 주 20위권대에서 10여 계단 넘게 상승했다.

'애니팡 포커'는 선데이토즈가 선보인 모바일 웹보드게임이다. 지난 7월11일(월)자 11위이자 모바일 웹보드게임 '피망 포커:카지노로얄'의 자리를 꿰찬 것.

이 게임은 원조 국민 모바일게임 '애니팡'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6번째 게임으로 지난 7월5일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