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게임주는 평균등락율 -0.40%로 전일(8월23일) 반등을 지키지 못한 채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장까지만해도 엠게임이 10% 넘게 올랐고, 드래곤플라이와 한빛소프트 등 AR(증강현실)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했다.

27개 종목 중 6개 종목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 영상 공개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전일보다 5.94%(360원) 뛰어 올랐다. 소프트맥스가 +5.50%로 뒤를 이었고 엔씨소프트와 액션스퀘어가 각각 3.60%와 1.15% 상승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상승폭(+3.60%)은 지난 6월30일(+4.42%) 이후 최대치다.

하락 종목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9개다. 최대 하락폭은 플레이위드의 -4.45%다. 전일 일본게임사 구미와 VR(가상현실) 관련 제휴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02% 빠졌다.

이 외 컴투스(-2.53%), 선데이토즈(-2.37%), 웹젠(-2.06%)가 전일대비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게임주 총거래량은 2101만2359주다. 이날 게임주 총거래량은 2101만2359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보였다.

► 뒷힘 부족, 연속하락 종목 또 내렸다 …위메이드(+0.73%)만이 반등
대다수 게임주 뒷심부족로 오전 상승을 지키지 못하면서 전거래일까지 3거래일 이상의 연속하락 종목 중에서 위메이드만이 반등했다.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0.73%(150원) 오르며 최근 6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났다.

플레이위드와 조이시티는 각각 4.45%와 0.18% 하락, 내림장세를 6거래일째로 늘렸다. 조이맥스(-0.42%), 드래곤플라이(-1.11%), NHN엔터테인먼트(-1.42%) 등도 약세를 나타내며 4거래일 연속하락마감됐다.

전일까지 3거래일 하락세를 보인 네오위즈게임즈는 보합을 장을 마쳤다.

[특징주]엠게임 5.94% ↑…AR(증강현실)관련 게임주 
엠게임과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등 AR(증강현실) 관련 게임주가 오전 강세를 보였다. 전일 엠게임의 AR 모바일게임 '캐치몬' 동영상 공개에 따른 기대감 상승으로 이들 종목은 장 시작부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엠게임은 오전 한때 15.02% 상승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을 반납, 결국 5.94%(360원) 오른 642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59만1239주며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8만3764주를 순매도했다.

엠게임은 전일(8월23일) 자사가 개발중인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더불어 3분기내 테스트를 거쳐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게임 관련주 드래곤플라이와 한빛소프트도 오전 한때 4.55%와 6.00%까지 올랐지만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드래곤플라이는 전일보다 1.11%(110원) 내린 9790원, 한빛소프트는 1.07%(80원) 빠진 7110원으로 마감된 것.

► 대장주는 강했다! 엔씨 3.60% ↑…종가 27만원선 돌파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3.60%(9500원) 올랐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7월1일 이후 최고치다.  거래량도 24만3532주로 지난 5월16일 이후 가장 많았다. 종가는 27만3500원으로 2016년 들어 가장 높았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4만638주를 순매수, 7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반면 기관은 1775주를 순매도, 외국인과 엇갈린 행보를 지속했다. 개인투자자도 4만1273주를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23일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하는 '리니지2'기반 모바일게임 '리니지2:혈맹(현지 서비스명, 천당2:혈맹)이 현지 안드로이드 마켓 시장에 출시되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마케팅도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