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오는 3월9일 드디어 흥행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을 출시한다.

'클럽 오디션'은 이미 출시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피파온라인3M, 뮤 오리진, 리니지레드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삼국 블레이드 등과 닮아있어 흥행에서도 이들을 따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럽 오디션, 흥행 IP 모바일게임과 닮은 점은…원작, 신장르 개척·시장선점 후 장기흥행
우선 원작, PC 온라인게임이 대흥행을 거뒀다. 피파온라인3M은 축구게임, 뮤 오리진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RPG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거둔 작품들이다.

그리고 원작이 전에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선점해 스테디셀로로 자리매김했다.

'클럽 오디션'의 원작 '오디션'은 리듬액션 게임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새로운 이용자층을 끌어들여 시장을 선점했고 이후 수 년간 동일 장르의 신작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바 있다.

특히 앞서 흥행 IP게임처럼 원작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해 이들을 재집결,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킬 공산이 적지 않다.

남다른 흥행 기대감, 또 다른 이유는?
출시 시기도 남다른 흥행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최근 한국 모바일게임에서는 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신작 대다수가 액션과 MMORPG로 모바일게임 초기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장르가 크게 감소한 것.

특히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은 지난 2016년 하반기 '아이러브니키' 이후 그 씨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다.

'아이러브니키'는 꾸미기를 소재로 한 여성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출시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클럽 오디션'은 하드코어 모바일게임 못지 않게 씀씀이가 이용자층을 끌어모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여성향 게임이다.

실제로 사전 등록자가 22만명을 돌파했다. 22만명은 최근 애니팡시리즈가 사전예약에서 기록한 100만명 돌파와 비교하면 초라하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전문플랫폼 'for kakao'를 거치지 않은,  3주간의 성과를 고려할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클럽 오디션'은 현재 한국 모바일게임에서 아직까지 흥행작이 배출되지 않은 '리듬댄스'를 표방하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블루오션을 겨냥한 작품으로 초반 시장을 선점할 경우 장기 흥행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