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DNA를 갖춘 리니지M, 우월함을 드러냈다. 캐릭터 사전 생성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 과부화는 물론 조기 마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

캐릭터 사전 생성은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가 사용할 캐릭터의 클래스와 직업 및 아이디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조치다. 과거 기대작 혹은 블럭버스터(대작) PC 온라인게임에서나 행해졌고 모바일게임에서는 흔치 않은 사전 마케팅이다.

엔씨소프트는 5월16일 24시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에 돌입했다. 접속자가 폭주, 홈페이지가 마비돼 엔긴급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홈페이지가 정성화되면서 북새통을 이룬 캐릭터 사정예약은 급물살을 탔다. 5월17일 오전에는 가장 먼저 열린 10개 서버군 첫 번째 단이 모조리 마감된 것.

한편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최고 흥행대작 '리니지'를 스마트폰으로 옮긴 모바일MMORPG로 지난 4월12일 사전예약을 시작, 8시만에 100만명, 3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5월16일 쇼케이스에 발표에서는 400만명을 넘었다. 한국 모바일게임 사전예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