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최강자·기적:각성, 7월과 9월 중국서 시동 2015년 전민기적 흥행재현

웹젠이 2분기 실적 개선과 중국발 훈풍에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졌다.

6월15일 삼성증권은 웹젠과 관련해 '신작 출시 가시화로 본격적인 주가 상승 기대'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우선 2분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웹젠은 3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매출이 2분기 고스란히 반영되고, 5월25일(목) 출시된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가 가세,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만 신규 매출원들이 이를 상쇄 전분기 대비 19.3% 증가한 130억원을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주요 이슈로는 '뮤IP의 중국 사업'을 꼽았다. '기적:최강자' '기적:각성' 가 각각 7월과 9월 출시, 흥행 가능성을 점친 것.

보고서에서는 '기적:최강자'는 룽투게임즈가 개발중이며 오는 6월 OBT(공개서비스)를 거쳐 7월에, 천마시공이 제작중인 '기적:각성'은 9월에 출시, 중국에서의 라이선스 매출은 물론  4~6개월 후 웹젠이 퍼블리싱 국내에서도 서비 돼 직접적인 매출 창출을 전망했다.

특히 '기적:각성'은 '전민기적(뮤 오리진의 중국 버전)'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2015년 중국 흥행을 재현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중국에서 신규 모바일 IP 이용 비중이 70%를 넘어서는 등 국내외 유명 IP 수요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뮤 역시 중국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국산 IP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웹젠은 연간 3종~4종의 라이선스 계약을 매년 신규 체결하며 '기적:각성' 이후 꾸준한 라이선스 매출 창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이전과 동일한 '2만8000원'과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