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월) 엔씨소프트는  정규장이 시작되기 전에 '리니지M' 일 최고 매출 130억원 달성을 알렸다. 누적 가입자(700만명)과 일간 평균 이용자수(150만명) 등도 함께 발표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보유한 일 최고 매출 기록(116억)을 갈아치우고 가입자 일 평균 이용자도 앞지른 것. 하루 평균 매출은 90억원으로 지난 7월2일(일)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했을 공산이 크다.

'리니지M' 대흥행 소식에 엔씨소프트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초반 39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 9시40분을 전후해 하락세로 전환됐고 현재(오전 10시30분 기준) 전일보다 2% 내외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예고된 이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22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첫날 매출(107억)을 발표했다. 이후 '리니지2레볼루션'의 흥행 기록(최단기간 1000억원 돌파, 한달 누적 매출)은 속속 깨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관련기사 http://www.gamean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7

1000억원 돌파의 시간을 얼마나만큼 단축하고 또 일 최고 매출과 한달 간 누적 매출이 얼마만큼 더 많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일 최고 매출은 130억원으로 레볼루션(116억)보다 약 14억원이 많았다. 출시 12여일만으로, 20여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레볼루션보다 일주일 이상이 빨랐다.

1000억원 돌파까지의 소요기간은 레볼루션은 약 2주(14일)이다. 리니지M은 일 평균 90억원 매출을 바탕으로 지난 7월2일(일) 1000억원을 돌파했을 공산이 크다. 약 12일만으로 레볼루션보다 이틀이 빨랐다.

증권사에서는 '리니지M' 출시 이전, 사전 예약자 등을 토대로 일 매출 등으로 전망했다. 6월22일 발표된 첫날 매출이 당초 기대치를 넘어섰다면서 지난 주 목표주가를 또 다시 상향조정하며 리니지M 대흥행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7월3일 엔씨소프트의 발표는 모두 예견된 호재에 불과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