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총 22개 거래일 중 외국인 14거래일 순매도, 기관 17거래일 순매도
엔씨, 종가 6월1일 37만7500원->7월3일 36만9000원, 출시 전 만 못해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이 세운 한국 모바일게임 흥행 기록을 모조리 바꾸고 있다.
 
지난 6월21일(수) 출시, 첫날 107억원, 7월1일에는 일 매출 130억원을 달성했다. 하루 평균 9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어 지난 7월2일(일) 1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리니지M'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나타냈던 증권가는 사전예약자와 사전 캐릭터 생성 결과치 발표 직후 목표주가를 높였다.

첫날 매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라며 목표주가를 또다시 올렸고 지난주에는 일각에서 부각된 이용자 감소 등에 대한 과도한 우려라며 목표가를 또 한번 상향 조정했다.

최근 제시한 목표주가는 50만원~60만원대 초반이 대다수다. 2017년 초반 목표주가(30만원~40만원대) 20만원 이상 높아진 것.

 6월 들어서는 '리니지M' 구체적인  초반 대흥행에 발맞춰 목표주가는 거의 매주 업데이트됐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에 열을 올리던 증권사, 6월 들어  엔씨소프트 주식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6월 1일부터 7월3일까지 총 22거래일 중  17거래일 순매도를 나타냈다. 6월14일부터 28일까지는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리니지M' 출시를 전후해서는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것.
 
외국인 투자자는 22거래일 가운데 14거래일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과 마찬가지로 '리니지M' 출시를 전후한 6월14일부터 6월22일까지 7거래일 연속 매물을 쏟아냈다.

'리니지M' 이용자 감소 등 리스크가 부각에도 엔씨소프트를 호평하며 감쌌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동향에서는 매도에 앞장섰던 것.

한편 리니지M 출시된 6월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6월1일 37만7500원에서 7월3일 36만9000원으로 마감됐다.

출시 이후 각종 흥행 지표가 공개되고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에 불구하고 출시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시기 보다 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