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하락세가 7거래일째 이어졌다.

7월17일 게임주 평균등락율은 -0.29%로 마감됐다. 지난 7월7일(-0.17%) 시작된 마이너스 장세를 7거래일째로 늘렸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고 18개가 하락했다.

52주 최저가 행진을 펼쳤던 썸에이지가 3.13%(35원) 오른 1155원으로 가장 높게 올랐다. 지난 7월7일 이후 6거래일만의 반등이다. 거래량은 142만주를 상회하며 7월 들어 현재까지 최대치를 나타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2.40%(75원) 상승, 뒤를 이었다. 최근 6거래일째 지속된 약세에서도 벗어났다. 종가는 3200원이며 거래량은 59만4000주를 넘었다.

 이 외 액토즈소프트(+1.87%), 카카오(+1.52%), 한빛소프트(+1.19%) 가 1% 넘게 올랐다.

▶ 레볼루션, 거래소 재가동…넷마블, 보합
자사의 간판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넷마블게임즈와 컴투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게임즈의 종가는 14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2094주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5945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은 8428주를 순매수, 3거래이만에 사자(BUY)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이날 '거래소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로 부터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6월2일 서비스가 중단됐다. 개편된 거래소에서는 최저가 아이템만 거래가 가능하며 등록 대기 시간도 사라졌다.

이 외에도 오렌지역에 요새 3개와 탐생 펫 '갈기 사자'도 새롭게 추가했다.

▶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시즌2 도입…컴투스, 보합 
컴투스는 자사의 효자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이용자간 대결 모드 '월드 아레나' 시즌2를 전 세계 동시에 업데이트했다. 주가는 지난 7월14일과 동일한 11만89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만169주로 2017년 들어 가장 적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6802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외국인은 1236주를 순매도, 팔자로 전환했다.

시즌2에서는 폭주 룬 세트의 추가 턴 횟수를 1회로 제한해 유저 간 턴 대전의 재미를 높였다. 또 경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액션이 없을 시, 다음 턴의 시간을 축소하는 규칙도 적용해 속도감도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추가 효과가 발동되는 턴수를 변경하고, 승점을 산정하는 방식도 조절하는 등 유저들이 보다 짜릿하고 공정한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룰을 적용했다.

▶ 엔씨 1.51%↓…기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보다 1.51%(550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5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주를 상회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1만3467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만2722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였다.

한편 전거래일 찔끔 반등했던 와이디온라인은 3.73%(155원) 떨어지며 하락반전됐다. 종가는 4005원이며 거래량은 13만2556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네오위즈(-2.99%)와 룽투코리아(-2.37%), 넥슨지티(-2.04%) 등은 2% 넘는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