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탑재된 '리니지M',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하고 6월 30일 출시된 '소녀전선'이 신드롬이 지속됐다.  이들과 맞설 기대 신작마저 부재한 가운데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7월 24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게임)에서 '리니지M-리니지2레볼루션-소녀전선-리니지M(12)-모두의마블' 등이 이전(7월 17일) 순위를 유지했다.

▶뮤 오리진 톱10 재진입…삼국블레이드, 수직 하락
톱10에서의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게임은 7월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역주행을 펼친 '삼국블레이드'다. 지난 7월 17일 자 10위서 30위로 수직 하강한 것.

7월 17일 자에서 6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피파온라인3'는 8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삼국블레이드'와 피파온라인3의 자리는 '뮤 오리진'과 '세븐나이츠'가 메웠다. '뮤 오리진'은 이전 12위에서 10위로 톱10에 재진입했고 '피파온라인3'에게까지 밀렸던 넷마블의 효자 '세븐나이츠' 6위로 1계단 상승했다.

삼국블레이드만큼 큰 폭으로 하락한 모바일게임은 '드래곤볼Z 폭렬전선'이다.
이 작품은 이전 14위까지 상승했지만 일주일 만에 22계단 하락했다. 7월 24일 자에서 36위로 밀린 것.

 ▶물량공세 제대로 통했다?!…프리스타일2, 13위로 껑충
7월 대규모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는 스포츠 모바일게임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가 13위로 수직 상승했다.  RPG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소녀전선'에 버금가는 돌풍이다.

물량 공세 힘이다.

창유닷컴코리아는 지난 6월 서장훈과 하하를 홍보모델로 선정한데 이어 광고를 제작, 7월 TV CF 등 물량 공세에 나섰다.  또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물론 지난 7월 8일에는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차이나조이2017'에 마련된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 3개국(한국, 중국, 대만) 경기 대회에 선발전을 펼쳤다.

▶별이되어라!, 대찬 역주행…18위로 수직 상승
게임빌의 간판 모바일RPG '별이되어라!' 역시 지난 7월 18일 대규모 업데이트 '강철의 거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를 전후해 TV 광고 등 물량공세에 나섰다.

업데이트로 인해 가장 화려한 역주행을 펼치는 '별이되어라!'는 이번에도 이용자들을 움직였다.  한때 60위까지 밀렸던 순위가 18위까지 수직 상승한 것.

▶ 물량 공세, 약발 벌써 끝?… 데스티니 차일드, 16위->20위
별이되어라!와 프리스타일2의 역주행과 달리 '데스티니 차일드'는 20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에 업데이트와 물량공세로 16위까지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4계단 하락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7월12일 신규 레이드와 모험 지역 추가 등을 업데이트했다. 더불어 TV 광고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의 또 다른 효자 '마블퓨처파이트'도 26위까지 밀고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