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야 넘버3, 리니지 IP까지 넘겠냐는  '설마'의 기대감까지 충족

 
9월 14일(목) 넥슨지티가 전일보다 20% 넘게 상승하며 폭등 중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AxE (액스)'가 기대치 이상의 성과 때문이다.

게임주 상당수는 기대신작 출시를 앞두고 우상향을 보였다. 출시 당일에는 대다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주가 부양 요소인 출시 기대감과 흥행 기대감 이슈가 소멸되고 '초반 성과'로 평가받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AxE (액스)' 출시 기대감과 흥행 기대감이 꺼지기가 무섭게 대흥행 소식을 전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AxE(액스)는 넥슨지티의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MMORPG로 넥슨이 퍼블리싱, 9월 14일 출시됐다. 당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한국 최대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서 출시 당일 넘버2까지 오른 작품은 '리니지M'뿐이다.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등 리니지IP 모바일게임의 2강 구도를 무너뜨렸다.

다크어벤저3, 음양사 등 대규모 물량공세를 앞세운 기대 신작이 하지 못한 성과다.

 'AxE (액스)' 기대작이긴 하지만 유명 IP에 기반을 두지도 않았고 개발사 넥슨레드 역시 RPG 제작에 있어 두각을 보이지는 않았다.
잘해야 '넘버3'가 아니겠냐는 의견이 컸다.   리니지 IP 게임의 벽까지 넘어서겠냐는 '설마'에 대한 기대감까지 현실화한 셈이다.

넥슨지티의 폭등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초반 성과다.

출시 당일 넘버2 안착, 여기에는 넥슨 '사전 서비스' 전략도 한몫했다.

지난 정식 출시를 이틀 앞둔 지난 9월 12일 넥슨은 'AxE (액스)' 깜짝 행보를 펼쳤다. 사전 서비스에 돌입한 것.

사전 서비스는  캐릭터 성장, 장비, 퀘스트 등 각종 캐릭터 정보 및 결제 정보는 그랜드 오픈 이후에도 모두 그대로 유지된다.

정식 서비스와 다를 바 없는 형태 이 기간 매출도 쌓였다. 구글 플레이 매출 집계가 누적임을 감안할 때 출시 당일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