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자 구글 매출 넘버2까지 질주, 리니지M 턱밑 추격

2018년 황금기대작에서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오른 '검은사막 모바일', 그 인기 더 커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월 28일 수요일, 자체 개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다.

블럭버스터 혹은 기대작 대부분이 진행한 사전 다운로드와 사전 서비스(프리오픈) 등의 안정화 단계를 거치지 않았다.

론칭 하루 만인 3월 1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 정상에 올랐다. 한국 모바일게임 흥행의 잣대로 꼽히는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을 제외한 신구 흥행대작을 모조리 추월했다.  또 하루가 지나면서 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의 새역사를 장식했던 '리니지2레볼루션'을  앞지르며 구글 플레이 넘버2를 꿰찼다.

조심스럽게 전망되던 '리니지 IP 형제의 2강 구도 변화'도 현실화시켰다.

'검은사막 모바일' 질주 여지는 여전하다. 출시 후 첫 주말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대다수 신작의 흥망성쇠를 가늠하는 기간이 출시 후 첫 주말이다.

사전예약자가 주말을 이용해 다운로드를 해 실제 플레이를 하고 또 지속적으로 할지 여부를 결정, 열혈 이용자가 걸러지는 시기다.

'검은사막 모바일게임'은 지난 2월 28일 수요일 출시됐다. 다음 날이 3월 1일 삼일절로 공휴일이긴 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의 휴일이 이어지진 않았다.

3월 3일과 4일은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후 첫 주말이다.

500만명의 사전예약자 가운데 미처 '검은사막 모바일'을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지 않은 엄지족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다.

또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인터넷 포털을 뜨겁게 달군 바 있어 타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의 이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리니지2레볼루션을 추월하며 리니지 IP 모바일게임의 독주에 제동을 건 검은사막 모바일이 넘버1을 향해 또 한번 전진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