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쇼케이스, 사전예약, 사전 다운로드/서비스, 정식 출시.  넷마블, 넥슨,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게임사의 야심작 혹은 기대작들의 출시 전까지 행보다.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M, 액스(AxE), 오버히트, 검은사막 모바일, 카이저 등 대다수 게임들이 이같은 전철을 밟았다.

 

2018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카루스M', 또 한번 파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출시 전 유료화와 아이템 및 운영 정책을 일찌감치 밝힌 것.

 

지난해까지만 해도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 예정이었지만 2018년 위메이드가 독자서비스를 천명했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 자체 서비스를 위해 별도 법인 '위메이드서비스'를 설립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 사전예약을 전후해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마마무'를 홍보모델로 발탁, 티저 뮤직비디오를 제작 공개했다. 7월에는 성우진을 공개했다.

 

7월 11일과 13일에는 각각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와 '게릴라 테스트'를 마련했다.  정식 출시를 위한 순항이다.

 

7월 16일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운영 방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아이템 및 유료화 방침이 포함됐다.

 

발표에 따르면 '이카루스M'의 모든 아이템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주신급 아이템은 오직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소환상자는 골드로 구입할 수 있고 '리세마라' 방지를 위해 일부 소환 기능에는 레벨을 제한한다.

 

또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며  1대1거래와 경매장은 당분간 도입하지 않는다.

 

이전 기대작들이 정식 출시 전까지 공개를 꺼려하는 내용들이다. 이례적인 발표다.

 

게임 플레이의 투명성을 높이고 출시 전 유료화 방침을 통해 엄지족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서비스 송모헌 대표는 “이용자들의 성원 힘입어 ’미들라스 침공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정식 서비스 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준비를 하고, 모범생 '이카루스M'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