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모바일게임사 대변신과 한국 빈약해진 허리 보강에도 관심 집중

 
​2019년 1월 28일, 라인게임즈는 '엑소스 히어로즈'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했다. 라인업 발표 후 약 40여 일 만에 신작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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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스 히어로즈 CBT',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2019년 6종의 신작  출시를 선언한 라인게임즈의 첫 단추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7월, 라인게임즈 주식회사가 1세대 모바일게임사 넥스트플로어와의 합병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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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재정비한 라인게임즈가 지난 12월 12일에는 ‘LPG(LINE Games-Play-Game) : with Press를 통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총 10종이 공개됐다. 모바일게임은 물론 콘솔게임 및 온라인게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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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2019년 출시되는 작품은 총 6종으로 모두 모바일게임이다. 엑소스 히어로즈,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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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대다수가 '창작 게임'이다.
최근 2년~3년 동안 한국 모바일게임 최상위권은 IP(지식재산권) 게임과 외산 게임이 독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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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 이는 잘나타고 있다. 1위에서 10위까지 톱10에서 창작 게임은 넥슨이 1월 17일 출시한 모바일MMORPG '스피릿위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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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검은사막 모바일-리니지2벨루션-뮤 오리진2-피파온라인4M 등 톱10 절반 이상이 흥행 온라인게임 MMORPG에 기반한 IP 게임이다. 나머지는 신명, 브롤스타즈, 왕이되는자 등 외산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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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형 모바일RPG '엑소스 히어로즈'는 국내 게임사 우주(대표 최동조)가 만들고 있다.  씨가 마르다시피하고 있는 창작 IP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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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올해 라인업 5종 가운데 '슈퍼스트링'을 제외한 작품들은 기존 온라인게임, 웹툰, 유명 캐릭터 등에 기반하지 않은 작품이다.
'슈퍼스트링'은 웹툰 제작사 와이랩의 인기 웹툰(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남, 심연의 하늘, 신석기녀) 등 주인공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 중인 턴제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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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또 다른 이유는 1세대 게임사들과 다른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2 시작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은 새로운 신흥세력을 만들었다.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핀콘, 파티게임즈, 넥스트플로어,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등이 대표적인 예다. 네시삼십삼분과 같은 우량 기업도 탄생시켰다. 오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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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상당수는 모바일게임 시장 초창기 시장을 석권한 단일 흥행 타이틀을 기반해 코스닥 상장까지 꾀했다. 하지만 자본력을 갖춘 메이저 게임사와 외산 기업들의 가세와 하드코어 시장으로의 전환 등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난항을 거두고 있다.
선데이토즈를 제외한 대다수 1세대 모바일게임 전문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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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는 '드래곤 플라이트'로 시작해 '데스티니 차일드' 등 각기 다른 장르에 흥행작을 만들어 낸 1세대 '넥스트플로어'에 뿌리를 둔 게임사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은 물론 투자 및 인수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웠다. 동시대 게임사들과는 다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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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2019년 성과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중소게임사에게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빈약하기 그지없는 한국 게임산업의 허리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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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2019 첫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향후 성과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