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의 돌풍이 예상보다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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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 넘버2에 올랐다. 리니지M-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리니지2레볼루션-검은사막 모바일 등 흥행 IP(지식재산권) 빅4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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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션RPG도 대작 MMORPG를 뛰어넘는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 모바일게임의 판도를 또 한 번 바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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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올스타' 대흥행은 최근 부각한 넷마블의 리스크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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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실적 부진 우려를 해소했다. 지난 1분기 넷마블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작 부재와 기존 흥행대작들의 자연도태에 따른 우 하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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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올스타'는 5월 9일 출시됐다. 2분기 온기 반영이 되지 않지만 출시 직후 구글 매출 순위가 급상승,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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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4일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출시와 방탄소년단을 기반으로 한 육성 모바일게임 'BTS월드' 2분기 내 출시가 예정됐지만 실적 반영분이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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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올스타'는 2분기 넷마블 실적 확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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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넥슨 매각 본입찰이 연기로 인해 쏠렸던 관심도 분산시켰다. 넥슨 인수전 참여는 넷마블 주가 최대 상승 동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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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4일, 국내 업계에서는 올해 최고의 화두인 넥슨 매각 본입찰 연기 소식이 전해졌다.  관련사인 넥슨의 자회사 넥슨지티는 네이버 실검 톱10에 오르는 등 업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시선까지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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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수 유력 후보 중 하나인 넷마블 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소재다.
하지만 이를 전후해 'KOF 올스타' 대흥행 소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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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마블의 효자이자 국내 최장수 흥행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의 후퇴가 격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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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은 지난 2013년 6월, 세븐나이츠는 지난 2014년 3월 출시됐다. 이후 2019년 4월까지 론칭 5년 넘게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을 오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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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서는 10위대에 20위대까지 밀렸다.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내 10위 안팎으로 뛰어올랐지만 하락폭이 이전 보다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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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올스타'는 넷마블 올드보이 효자들의 매출 감소 리스크 상쇄에도 일조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