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 넥슨이 불참한다.  넥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스타에 참여했고 또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우려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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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역대 최다 관람객과 최다 게임 시연 그리고 외국인 최초 메인 스폰 등으로 지스타 시작이래 가장 성공한 게임 축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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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불참 여파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10월 말과 11월 초 지스타 참가를 앞두고 스폰서 기업들이 전시 예정인 출품작 혹은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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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8년에는 메인 스폰서인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넥슨이 라인업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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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 이전과 같은 사전 라인업 오프라인 발표회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별들의 잔치상에 차려지는 먹거리 경쟁이 사라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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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라인업 공개를 위한 행사가 없을 뿐이다.  넥슨 부재로 생긴 붙박이 흥행 주역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게임사들의 사전 작업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스타 출품작 소개가 불을 뿜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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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목) 펄어비스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스타2019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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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펄어비스 커넥트(Pearl Abyss Connect)’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글로벌하게 연결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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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를 비롯해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프로젝트 CD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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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프로젝트 외에도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가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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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 부스에서 진행하는 ‘Pearl Abyss Connect 2019’를 통해 신작 프로젝트의 정보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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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출품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펄어비스 '지스타 특집 사이트'도 오픈,  지스타 및 신작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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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펄어비스 지스타 총괄 담당자는 “펄어비스가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 보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스타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지스타 행사 기간 펄어비스가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게임들과 다양한 행사, 체험, 이벤트 등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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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펄어비스가 인수한 아이슬란드의 글로벌 게임사 CCP게임즈(대표 힐마 패터슨)도 지스타 참가, 끝없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 ‘이브 온라인 (EVE Online)’의 한글화 버전을 지스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