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게임에서 출발한 월초 효과가 '스포츠 게임'와 '캐주얼게임'으로 확대되고 있다.

​

월초 효과는 월말 지갑이 두툼해진 성인 이용자들이 피망포커:카지노 로얄과 한게임포커 등이 웹보드게임 이용과 더불어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이다. 효과는 중순까지 이어졌다. 상승폭에는 차이가 있지만 월초 효과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어김이 없었다.

​

최근 스포츠게임과 캐주얼게임들도 월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모두의 마블 등을 꼽을 수 있다.

​

2월 12일(수), 국내 넘버1 야구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이 구글플레이 매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40위 안팎에 위치했다가 월초 20위 대로 올라섰다. 

​

컴투스의 간판 모바일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네라'(30위)를 또 다시 추월했다.

​

넷마블의 효자이자 국민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은 21위다. 데브시스터즈의 질주(RUN) 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20위다. 2월 초 10위대 중반까지 치솟은 바 있다.

​

이외 카카오게임즈의 '뱅드림!걸즈밴드 파티!'가 32위까지 상승했다.

​

이들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폭넓은 이용자층이 즐기는 라이트 게임들이 다소 여유가 있는 월초 게임 소비에 나서면서 관련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상승을 돕고 있는 셈이다.

​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엄지족들의 주머니가 두툼한 월초에 맞춰질 때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