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원 회복! 게임株 '화려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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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원 회복! 게임株 '화려한' 폭등[게임주 동향-5월 6일]평균등락률 +4.51%…대형주 강세, 전체 가치 50조2815억원, 전일比 2조원 넘게 증가

김상두 | sdkim@gameand.co.kr

승인 2020.05.06 21:14:30

플레이위드·한빛소프트·드래곤플라이·조이맥스 등 급등…신작 예약! 넷마블·펄어비스 우상향·카카오 신고가

한국은 물론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기 시작했다. 국가 유가도 급등하면서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에서의 그늘이 옅어지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의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고 5월 6일(수), 중국을 비롯한 한국 증시도 오름세는 보였다. 게임주는 폭등했다.

황금연휴 후 재개된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39포인트(1.76%) 오른 1928.76으로, 코스닥은 16.49포인트(2.57%) 뛴 658.40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4.51%로 폭등,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상승 종목은 31개로 급증했다. 오름폭도 컸다.

특히 플레이위드(+17.80%), 한빛소프트(+10.93%), 드래곤플라이(+10.48%) 등 이슈를 품은 중견게임사들이 10% 넘게 강세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와 조이맥스는 각각 +9.09%와 +8.99%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 엠게임, 엔터메이트, 카카오, 컴투스, 베스파 등이 5%~8%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우하향한 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0.51%)다.

플레이위드는 +17.80%(3000원) 상승했다. 화끈한 반등으로 종가 1만985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1만1657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며 증자일은 6월 8일이다. 대상 주식 수는 425만3612주다.

한빛소프트는 10.93%(295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2995원이다. 거래량은 2020년 들어 가장 많은 65만3310주다. 개인 투자자가 4만2637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4만3015주를 사들였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게임 '퍼즐 오디션' 사전등록자가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퍼즐 오디션은 자사의 간판 IP '오디션'에 기반한 3매치 퍼즐이다.

드래곤플라이는 10.48%(240원) 오른 253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95만6000주로 전거래일 보다 소폭 줄었다. 외국인이 7528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바이오벤처기업 '티이바이오스(대표 정도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티이바이오스는 재생의학(인공각막) 및 면역항암(뉴트라슈티컬 및 마이크로바이옴)부문 연구 개발사다. 2020년 상반기 ‘산업통산자원부 인공각막 임상시험과제(2년/15억원)’ , 한국발명진흥회 ‘2020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이맥스는 이날 상승(8.99%,410원)으로 4월 27일 반등이후 5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지속했다. 종가는 4970원이다. 신작 이슈를 쏟아냈다.

우선 모바일 웹보드게임 '플레이 조커'를 출시했다. 신작 전략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삼국지 제후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메이플스토리 성공 주역으로 꼽히는 네오플 출신 고세준 총괄프로듀서와 백두산 테크니컬디렉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세준 PD를 액션스퀘어 개발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 대표 이사로 선임한 것.

주가는 4.92%(60원) 오른 128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3만3153주로 급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21주와 4만9278주를 팔았다. 최근 7거래일 연속 매도에 앞장선 개인 투자자는 5만6699주를 사들였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도 급증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체 시가 총액은 50조2815억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50조원 선을 돌파했다. 전거래일 대비 무려 2조1559억원이 증가했다.

카카오가 +6.97%(1만3000원) 지난 3월 24일 +7.67%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종가는 19만9950원이다. 장중에는 20만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03만5947주로 폭증했다. 개인 투자자가 33만34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만8935주와 28만2346주를 순매수했다.

전거래일 -4.21%로 급락했던 컴투스는 +6.24%(6400원)로 급등했다. 종가는 10만8900원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19주와 318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656주를 담았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넷마블은 4.00%(3700원) 오른 9만62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5월 4일) 대비 약 25% 늘어난 32만4888주다. 개인 투자자가 10만954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9573주와 3만580주를 순매수했다. 전거래일 동반매도서 하루 만에 동반매수도 돌아선 것.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 월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동명의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에 기반해 제작 중인 턴제 MMO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