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3와 출시 간격 '45개월', 길어진 만큼 짙어진 향수와 기대감 확산 탓

애니팡, 국민 모바일바일게임의 원조다. 지난 2012년 7월 출격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으며 스마트폰 모바일게임 폭퐁 성장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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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시장을 선점한 '애니팡'은 이후 선데이토즈의 대표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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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는 국내 최고의 인지도 갖춘 애니팡에 기반 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정통 속편 '애니팡' 속편(애니팡2, 애니팡3)과 장르를 달리한 애니팡 사천성, 상하이 애니팡, 애니팡 아쿠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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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0년 6월 말, 애니팡4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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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은 유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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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시작한 사전예약자에는 하루만에 39만명이 몰렸다. 7일차인 6월 8일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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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속편 가운데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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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성과 원동력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원조 국민 모바일게임의 저력이다. 그동안 애니팡이 쌓아온 두텁고 넓은 이용자층의 집결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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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시 간격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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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정통 속편 출시 주기는 2년이다.

2012 7월 애니팡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애니팡2가 론칭됐다. 채 2년도 되지 않은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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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3는 2016년 9월이다. 애니팡2와의 론칭 간격은 3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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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0년 6월 말 '애니팡4'가 출격한다. 애니팡3 이후 45개월만이며 원작 '애니팡' 이후 약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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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진 속편 간의 간격만큼 이용자들의 향수가 깊어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