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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發 호재! 게임株 '신들린 상승'[게임주식-12월 3일]평균등락률 +4.30%, 넵튠·펄어비스·컴투스·데브시스터즈 '신고가'…빅8 동반상승, 시총 하루새 1조7242억원 증가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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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3  2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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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또 들끓었다.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900선을 넘었다. 게임주는 불탔다. 평균등락률 4% 이상을 기록했다. 신고가도 속출했다.

12월 3일 목요일, 코스피는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8.27포인트(0.92%) 상승한 907.61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4.30%다. +4% 이상은 지난 9월 28일 이후 44거래일만이다. 전체 거래량은 물론 대금이 폭증했다. 전체 시가 총액도 빅8 동반 상승 등을 비롯한 31개 종목이 오르면서 하루 새 1조원 이상 증가, 48조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폭등은 컴투스발 호재 때문이다.

전거래일 정규장 마감 후, 컴투스의 간판 모바일 RPG '서머너자워:천공의 아레나'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외산 판호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7년 사드 배치로 시작된 한한령에 대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든 것.

중국은 한국 게임의 제2 텃밭으로 현재까지도 미르의전설2, 뮤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오디션, 열혈강호 온라인, 리니지 , 크로스파이어 등과 이들의 모바일게임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작이긴 하지만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풀리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단일 규모 최대 어장 중국으로의 세력 확대 기대감이 높아진 것.

34개 게임주 베노홀딩스, SNK를 제외한 31개 종목이 상승했다.

넵튠(+29.82%)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펄어비스(+14.11%), 게임빌(+10.77%)이 10% 넘게 올랐다. 베스파(+8.58%), 액토즈소프트(+8.30%), 플레이위드(+7.13%), 컴투스(+6.19%), 위메이드(+5.75%), 룽투코리아(+5.53%), 넥슨지티(+5.41%), 더블유게임즈(+4.01%) 등은 +4%~+8%대로 급등했다.

3% 넘게 상승한 종목은 엠게임(+3.92%), 웹젠(+3.62%), 넷마블(+3.59%), 액션스퀘어(+3.42%), 한빛소프트(+3.08%) 등이다.

넵튠을 비롯해 펄어비스,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넵튠 상한가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다. 상승 랠리는 11월 26일부터 6거래일 연속이다. 종가는 3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100만3000주다. 전일대비 75%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240주와 6만3579주를 팔았다. 개인은 7만5810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14.11%(2만95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23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6만1268주 전일대비 797% 넘게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3만4573주를, 외국인이 2566주를 팔았다. 기관은 4만1317주를 매수했다.

이날 펄어비스는 야심작이며 2020년 최고 기대신작인 '붉은사막'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12월 10일 북미 게임 어워드 시상식에서 플레이 영상 공개를 예고한 것.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 중인 온라인 게임이다. 장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며 PC 온라인과 콘솔 등을 지원한다.

12월 3일 게임주 폭등의 주역 컴투스도 장중 17만8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6.19%(8800원) 오른 15만900원이다. 거래량은 148만715주로 52주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만9760주와 13만400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39만4363주를 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장중 10% 넘게 오르며 1만26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1.75%(200원) 오른 1만1650원이다. 거래량은 32만2612주로 전일대비 240%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1514주를, 기타 투자자가 488주를 팔았다. 개인은 2002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2021년 1월로 예정됐던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최강자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조치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도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펄어비스(+14.11%)와 컴투스(+6.19%)가 급등한 가운데 더블유게임즈가 4.01%(2300원) 올랐다.

웹젠은 3.62%(1250원) 오른 3만5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3만628주로 전일대비 약 356% 늘었다. 개인이 11만550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4767주와 7만7997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3.59%(4500원) 올랐다. 종가는 13만원으로 11월 24일 내준 13만원 선을 8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92만5785주로 전일대비 298%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0만802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5155주와 6만832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2.21%(1만90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7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3996주다. 개인이 1만5193주를 팔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은 1만1328주를, 외국인은 2095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자사의 공식홈페이지가 '웹디자인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NHN은 +0.83%(6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9335주로 전일대비 약 37% 늘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만272주와 1만5663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11월 23일부터 9거래일째다. 외국인은 4만7761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도 0.42%(200원) 올랐다. 4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4만815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3% 감소한 46만3085주다. 외국인이 2만5809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주도했다. 기관은 1만3367주를, 개인은 2만249주를 매수했다.

대형주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은 48조4931억원으로 급증했다. 어제(12월 2일)보다 1조7242억원이 증가했다. 지난 9월 10일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후 단일 거래일 중 최대 증가다.

정규장 마감기준, 총 거래량은 6643만35342주다. 전일보다 무려 4939만2711주가 증가했다. 최근 석 달 새 최대 물량이다. 33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넘은 24개 물량이 전일 대비 50%이상을 나타냈다. 50% 이상 줄어든 종목은 넵튠과 SNK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1조73억6000만원이다. 1조원대는 지난 9월 14일 이후 55거래일 만이다.
게임주 급등의 주역 컴투스가 2391억6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엔씨소프트는 1352억100만원, 넷마블이 1215억1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14개 종목이 100억원에서 5000억원대를 나타냈다. 넵튠, 펄어비스, 게임빌, 와이제이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룽투코리아, 넥슨지티,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웹젠,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SNK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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