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아크시스템웍스 공동 개발 미공개 신작 ‘DNF Duel’ 최초 공개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BBQ’,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신규 영상 상영

12월 넥슨이 더 없이 분주했다. 각종 게임대회와 온라인게임 이용자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유독 눈에 띄는 행사가 있었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이다. 게임대회가 아닌데도 2회로 나눠 진행했다.
12월 20일(일)과 26일(토) 각각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 Part1과 Part2를 개최한 것.

유별난 행보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던전앤파이터 기반 후속작 공개다.

넥슨은 던파 페스티벌 첫 행사는 21년도 주요 콘텐츠 소개와 2020년 감사 이벤트로 구성됐다.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이다.

12월 26일(토) Part2는 달랐다. 던파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한 신작이 무더기로 공개됐다.
프로젝트BBQ’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그리고 'DNF Duel(가제, 던전앤파이터 듀얼)’다. 'DNF Duel'은 최초 공개다.

2020년 크리스마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열혈팬과 한국 게이머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을 제공한 것이다.

원작의 인기와 명성을 고려할 때 12월 26일 넥슨이 마련한 행사는 지난 11월 지스타2020 못지않게 뜨거웠던 이유다.

12월 28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온라인 유저 축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Part2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20시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던파’의 평행 세계 이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간과 가정에서 전개되는 IP 기반 신작 게임을 소개했다.

먼저 본격 유니버스 시대를 알리며 ‘프로젝트BBQ’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젝트BBQ’는 원작에서 죽음으로 그려졌던 폭룡왕 ‘바칼’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네오플과 일본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 ‘DNF Duel(가제, 던전앤파이터 듀얼)’도 최초로 공개했다. ‘DNF Duel’은 ‘던파’의 캐릭터를 활용한 2D 대전격투 액션게임으로, ‘길티기어’ 개발사로 알려진 아크시스템웍스와의 시너지로 최고의 액션성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PC ‘던파’에서 지난 20일 첫 공개한 신규 지역 ‘검은 연옥’과 열한 번째 사도 ‘오즈마’의 스토리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오즈마 레이드’는 2021년 상반기 중 12인 레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던파’의 IP를 활용한 다양화 콘텐츠를 발표했다. 먼저, 15주년을 맞아 김정기, 장성락 작가 등 유명 아티스트 9인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작업한 ‘아트던전(展) : 던파를 그리다’를 선보였다.

‘아트던전(展) : 던파를 그리다’는 ‘던파’의 아트를 수묵화, 브릭아트, 레진아트 등 작가들만의 화풍과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던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 등의 콘텐츠를 총망라한 ‘15주년 기념 아트북’을 공개하고, ‘귀검사(남)’, ‘프리스트(여)’ 등 ‘던파’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13부작 TV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 역전의 바퀴’의 방영 소식도 전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Part2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과 각종 영상 및 카메라 촬영 기법을 접목시켜 시공간을 넘나드는 장면을 연출, 각 게임들의 세계관을 소개해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