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모비릭스 수혜 때문으로 풀이된다.

1월 14일 현재(오전 11시 기준) 네오위즈는 전일대비 5%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며 2만36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60만주를 넘어섰다. 이는 어제 전체 물량 27만7753주의 두 배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7만주를 넘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1월 28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모비릭스' 투자사로 부각, 주목받고 있다.

모비릭스는 지난 1월 11일 온라인으로 기업 공개(IPO)를 진행,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 주식은 180만주로 주당 희망 가격은 1만500원~1만4000원이다. 수요예측은 1월 14일과 15일이며, 공모주 청약은 1월 18일~19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1월 28일이다.

모비릭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셔다. 주력 제품군은 캐주얼로 벽돌끼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등이다.

2020년 3분기 매출은 329억9900만원, 영업이익 70억7200만원이다. 해외 지역의 매출이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게임사 상장 관련 이슈로 투자사이 급등한 것과 유사한 형태다.
실제로 코스닥의 새로운 역사를 쓴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입성을 앞두고 투자 기업인 카카오, 넷마블 등이 관련주로 부각하면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바 있다.

또 '크래프톤' 상장 관련해서는 넵튠 등이 폭발적인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상장 추진을 위한 주관사 선정에 나선 크래프톤은 올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