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이 전일대비 1% 넘게 상승했다. 게임주는 여전히 맥을 추지 못했다.

5월 14일 금요일, 코스피는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190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44억원과 393억원을 매수했다.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504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343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14.95포인트(1.57%) 뛴 966.72를 나타냈다. 상한가를 기록한 서린바이오, 에이프로젠 H&G, 카스 등을 포함해 896개가 상승했고 145개는 하락했다. 에코마이스터는 하한가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가 91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815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매수 금액은 103억원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8%로 4거래일째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이 모두 전일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9개며 20개가 하락했다.
엄동설한에 액션스퀘어가 +11.92%(435원)로 홀로 급등했다. 장중에는 431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 NHN(+2.69%), 네오위즈(+2.44%), 룽투코리아(+2.07%)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5개 오름폭은 1% 내외다.

가장 큰 하락은 위메이드의 -5.04%다. 이외 베스파(-2.11%), 펄어비스(-2.58%), 컴투스(-3.63%), 위메이드맥스(-3.68%) 등이 각각 -3%~-2~%대의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1% 안팎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액션스퀘어 종가는 4085원으로 4000원을 뚫었다. 거래량은 566만6945주로 전일대비 303%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8921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7019주를 사들였다. 기관 매수량은 1만5842주다.

NHN은 +2.69%(1900원)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7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4728주로 전일대비 약 68%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만5129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1만14248주를, 기관이 861주를 매수했다.

네오위즈 상승(+2.44%, 600원)은 전일(+6.03%)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2만5200원이며 거래량은 167만5582주르 전일대비 약 54%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6만9850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만9046주를 던졌고 기관은 8만164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이날 전일 최종 점검에 나선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 PC' 동시 접속자가 4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네오위즈가 자체 개발 중인 PC 패키지 MMORPG다.

넷마블과 플레이위드는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넷마블은 078%(1000원) 하락, 전일 오름폭(100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2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3991주다. 전일대비 약 31% 줄었다. 외국인이 5만9790주를 매도, 팔자(SELL) 행진을 11거래일째 이었다. 기관은 2만1223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8만1220주를 매수했다.

넷마블 20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 5704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61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0%, 167.7% 늘었다. 전분기대비해서는 각각 8.58%, 34.30%, 39.79% 감소했다.

플레이위드의 2021년 분기 매출은 39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긴순이익은 각각 6억원과 1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8.94%, 89.99%, 88.04% 줄었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0.51%(50원) 내린 9790원이며 거래량은 6만5907주로 전일대비 약 16% 증가했다. 개인이 21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13만6087주로 어제보다 204만2350주가 감소했다.
선데이토즈, 썸에이지, 넷게임즈, 게임빌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액션스퀘어, NHN, 네오위즈, 바른손이앤에이 물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949억8400만원이 적은 3173억3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59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컴투스가 603억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액션스퀘어,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위메이드 등이 각각 100억원~4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0조1047억원으로 전일보다 4157억원이 감소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NHN(+2.69%), 웹젠(+1.28%), 카카오게임즈(+1.10%) 등이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0.09%), 더블유게임즈(-0.46%), 넷마블(-0.78%)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1.19%), 펄어비스(-2.58%), 컴투스(-3.63%)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웹젠은 이날 상승(+1.28%, 4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9312주로 전일대비 약 33% 줄었다. 외국인이 2만9609주를 매도, 11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었다. 기관은 2만9002주를, 개인은 488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 상승(1.10%, 550원)도 4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5만400원으로 전일 내준 5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7만6093주로 전일대비 약 47%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744주와 5만2774주를 팔았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12만3097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는 1.19%(1만원) 하락,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83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8832주로 전일대비 약 14%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2592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69주와 3332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일 +1.57%로 반등했던 펄어비스는 -2.58%(15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5202주다. 외국인이 1만9039주를 매도했다. 9거래일 연속 팔자다. 기관은 1만2640주를, 개인은 6357주를 매집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와 더불어 2021년 1분기 최고의 실적 개선을 보인 위메이드는 -5.04%(2700원)로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7565주로 전일대비 약 31%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604주와 2만256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392주를, 나머지 2만2779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