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액션스퀘어는 +17.23%로 폭등하면서 게임주 오름세를 이끌었다.

5월 21일 금요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11시를 전후해 하락으로 돌아섰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5.86포인트(0.19%) 하락한 3156.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351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8억원과 594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189개에 그쳤고 574개가 하락했다. 대덕1우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F&F홀딩스는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5.50포인트(0.57%) 하락한 965.63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 삼영에스앤씨, 케이씨에스, PN풍년,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등이 상한가를 보였고 이외 상승 종목은 443개다. 하락 종목은 885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과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82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7%로 3거래일째 플러스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전일보다 증가했다. 시가 총액은 54조4189억원으로 5월 들어 가장 높았다.

상승 종목은 15개며 18개 게임주는 하락했다.
액션스퀘어는가 +17.23%(715원)로 약세 하루 만에 폭등했다. 종가는 4865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497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774만4008주로 전일대비 약 457%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8만78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만4588주와 7만2908주를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3291주다.

베노홀딩스는 +8.08%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드래곤플라이는 +6.62%로 최근 2거래일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외 엔씨소프트(+3.77%)와 룽투코리아(+2.94%)가 2%~3%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베스파의 -1.88%다. 18개 우하향 종목 모두가 약보합을 나타낸 것.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818만9191주다. 전일보다 314만8289주가 증가했다.
액션스퀘어를 비롯해 베노홀딩스, 드래곤플라이, 엔씨소프트, 룽투코리아, 플레이위드, 넥슨지티, 미투온, 조이시티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컴투스와 한빛소프트 거래량은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390억9600만원이 감소한 3255억74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1106억42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넷마블(348억9500만원), 액션스퀘어(362억6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한빛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51조4189억원으로 5월 들어 가장 높았다. 전일보다 6416억원이 늘었다.

맏형 엔씨소프트가 +3.77%(3만1000원)의 강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이외 펄어비스(+0.85%), 카카오게임즈(+0.59%), 웹젠(+0.31%)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0.07%), 데브시스터즈(-0.28%), 넷마블(-0.74%)), NHN(-0.84%), 더블유게임즈(-1.07%) 등은 -1% 내오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85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578주로 전일대비 약 77%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2611주를 던졌고 기관이 1만4598주를, 외국인이 7066주를 매수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와 매출 1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차트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13위다.

전일 보합으로 마감한 펄어비스는 0.85%(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5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5526주로 전일대비 약 42% 늘었다. 외국인이 1만7629주의 매도 우위를, 기관이 1만617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080주를 매도했고 기타 투자자는 2536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0.59%(300원) 오른 5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과 유사한 25만2882주다. 외국인이 4만3705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행진을 8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1756주를 팔았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4만2095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0.31%(100원) 뛴 3만195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7만3369주다. 외국인이 5만6659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1만5416주를, 개인은 1만852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3만391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컴투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0.07%(1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3만3600원임다. 거래량은 15만2550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3만1026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1만69주를 매수, 12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이었다. 개인 투자자는 4만668주를 던졌다.

넷마블은 0.74%(1000원) 하락,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3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255만8181주로 전일대비 약 31% 늘었다. 외국인이 5만179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3만7178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2만5576주를 매집했다. 3거래일 연속 매수다.

넷마블은 이날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뉴욕증시에 스펙 상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게임 개발사 인수 및 개발력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 6월 10일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RPG '제2의 나라' 라이브 커머스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