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의 야심작이 국내외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역대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11월 4일 12개국에 론칭된 '리니지W'가 한국과 대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전일(11월 9일) 출시된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북미 등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마블의 야심작 '세븐나이츠2'도 가세했다.
출시를 위해 시작한 사전다운로드만으로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일부 아시아 국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정상에 오른 것.

11월 10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개발사 넷마블넥서스)를 172개 지역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넷마블은 출시 전날(9일) '세븐나이츠2'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고 3시간만에 대만 1위, 홍콩 1위, 싱가폴 1위, 일본 3위, 인도네시아 4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돌풍은 예견됐다.

우선 원작 '세븐나이츠'가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상당한 브랜도 인지도와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넷마블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지역별 출시로 시차를 둔 원작과 달리 동시 론칭을 위해 12개 언어와 영어·일본어 버전의 캐릭터 음성을 지원한다.

또 넷마블은 출시에 앞서 이용자들이 '세븐나이츠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대만, 태국에서 이벤트 대회를 진행하다. 일본에서는 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유저 사전 체험회를 진행하고, 11월 9일에는 '세븐나이츠2'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하는 게임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계관, 캐릭터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2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부분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븐나이츠2를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세븐나이츠 IP를 알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가 시작됐다. 원작의 20년 후 세계를 다루고 있는 수집형 모바일 MMORPG다.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뛰어난 스토리,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sk2.netmarble.com), 공식 포럼(https://forum.netmarble.com/sk2)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