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무비, 배틀 로열, 수집형 RPG 등 장르 다변화 추진…콘솔, PC 플랫폼 비중 확대

수년간 한국 게임 대장주를 지켜온 엔씨소프트, 지난해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이후 맥을 추지 못했다. 최근에도 약세를 지속하며 52주 최저가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차기 먹거리 발굴과 주가 부양을 위한 반전 카드를 드디어 꺼냈다.

신규 IP 공개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엔드앤소울 등 지금까지 엔씨소프가 출시한 대다수 작품은 흥행했다. 또 기대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지난해 2월 주가 100만원 돌파의 원동력도 '블레이드앤소울2'다.

차기작 공개하며 최근 우하향 중인 주가의 반등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14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신규 IP 티징(Teasing, 미리보기) 영상을 오픈했다.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현재 개발 중인 신규 IP 5종이다.

장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무비(Interactive Movie), 액션 배틀 로열(Action Battle Royale), 수집형 RPG(Role Playing Game) 등으로 천편일률적이었던 이전과 달랐다.

플랫폼 역시 다양했다.

엔씨(NC)는 이들 5종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IP가 콘솔·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작 IP 중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등은 이번 영상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프로젝트E는 TL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기획됐다.

신규 IP 중에서는 콘솔·PC 타이틀인 TL이 가장 먼저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NC) 최문영 PDMO(Principal Development Management Officer)는 “3월부터 신규 IP 관련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엔씨(NC)는 개발 단계부터 고객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 페이지 : https://www.youtube.com/watch?v=szxrenZIsEU&feature=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