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과 미국의 금리 인하 공포가 덮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게임주식도 맥을 추지 못하며 무너졌다.

액션스퀘어(+4.86%)를 제외한 30개 종목이 하락했다. 전멸하다시피 한 것.

낙폭도 컸다.

넥슨게임즈는 -13.65%(3050원)으로 폭락했다. 2022년 들어 지난 6월 13일(-20.59%)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이다. 종가는 1만9300원으로 7월 27일 회복한 2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250만1146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만2360주와 11만402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도다. 기타 투자자는 1075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44만7458주를 싹쓸이했다.

액션스퀘어는 +4.86%(185원)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995원이며 거래량은 46만744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1%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7657주, 기타 투자자가 6203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만3694주를, 기관이 166주를 매입했다.

대형주들의 동반 하락에 전체 시가총액은 45조9387억원으로 하루 새 1조4500만원이 증발했다.

넥슨게임즈가 급락한 가운데 NHN(-3.74%)과 카카오게임즈(-3.43%)는 3%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하락(-3.43%)은 8월 17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5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4648주다. 기관이 8만1588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만6171주와 1만6083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에버소울' 신규 BI와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나인아크가 개발 중인 판타지 모바일 RPG다. 하반기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에 출시 예정이다.

8월 22일(월), 코스피는 30.19포인트(1.21%) 하락한 2462.50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2375억원어치를 팔며 대도에 앞장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08억원과 11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127개에 그쳤고 771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18.30포인트()2.25%) 내린 795.87이다. 7월 29일 회복한 800선이 다시 붕괴됐다. 기관이 185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5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26억원을 사들였다.

하락 종목이 1336개가 폭증했다. 8월 들어 가장 많았다. 비보존 헬스케어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35개에 불과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98%다. 8월 들어 최대 낙폭이며 8월 17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다.

무려 30개 종목이 하락했다. 전멸과 다름없던 이날 액션스퀘어는 +4.86%로 홀로 상승했다.

넥슨게임즈가 -13.65%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위메이드맥스가 -7.80%로 급락했다.

-3%~-5%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무려 14개다. 플레이위드, 위메이드플레이, 한빛소프트, 카카오게임즈, NHN, 네오위즈, 엠게임,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넵튠, 컴투스홀등스, 모비릭스,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룽투코리아 등이다.

31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넘은 16개가 3% 이상 후퇴한 것.

블록체인 관련 이슈를 전한 네오위즈와 위메이드는 모두 하락했다.

네오위즈는 잔잔한 흥행을 기록 중인 '고양이와 스프'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자사의 플랫폼 '인텔라 X' 온보딩 계약을 아름게임즈와 체결했다.

네오위즈는 -3.85%(1200원) 내린 3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8만626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2% 감소했다. 개인이 3만2136주를, 기관이 283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만1661주와 3311주를 담았다.

위메이드는 유니세프본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3자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100만 달러어치의 위믹스를 100년 동안 기부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00%(1300원) 하락, 4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6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25만1975주로 8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9831주, 개인이 538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만3912주를 매입,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컴투스는 1.23%(1000원) 하락한 8만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7만3132주로 전거래일대비 29% 줄었다. 외국인이 3만485주, 기관이 1만4118주, 기타 투자자가 941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5544주를 쓸어 담았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컴투스는 이날 오후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로 톱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6일 출시, 론칭 프리미엄 등으로 이용자와 매출 순위가 급등한 것.

또 이날 컴투스그룹은 문화와 예술 콘텐츠 창작품을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를 출범했다고 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60만5918주가 감소한 1129만8986주다.

지난주 후반부터 거래량 폭등을 보였던 미투온 물량이 급감했다. 130만2814주로 전거래일(약 593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투온 종가는 1.04%(70원) 내린 6640원이다. 개인이 2만8762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7322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량은 각각 2만3627주와 1만2457주다.

반면 넷마블을 비롯해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 플레이위드, NHN, 웹젠, 바른손이앤에이, 드래곤플라이, 스코넥, 룽투코리아, 위메이드맥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넷마블 물량은 18만2100주로 8월 21일(약 9만5000주)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넷마블은 1.95%(1300원) 하락, 6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6만5500원이다. 기관이 1만7696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 외국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6162주, 602주, 932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는 147만4261주로 전거래일대비 565%가량 증가했다. 이날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크게 늘었다. 조이시티 종가는 2.26%(110원) 하락한 4755원이다. 개인이 1만244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1주와 5430주를 샀다.

전체 거래대금은 2543억9600만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908억원이 적었다.

거래량인 폭증한 넥슨게임즈가 502억17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외 엔씨소프트(236억6300만원), 크래프톤(229억800만원), 컴투스(224억3900만원), 카카오게임즈(251억4500만원) 등 대형주가 2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45조9387억원이다. 8월 19일(금)보다 1조4500만원이 줄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9이 모조리 하락했다.

넥슨게임즈가 -13.65%로 급락했고 카카오게임즈(-3.43%), NHN(-3.74%), 위메이드(-2.00%)가 -2% 넘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53%), 크래프톤(-0.98%), 펄어비스(-1.21%), 컴투스(-1.23%), 넷마블(-1.95%)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 내린 37만2500원이다. 거래량은 6만3792주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기관이 1만1917주를, 개인이 3764주를, 기타 투자자가 40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6082주를 쓸어 담았다.

크래프톤은 -0.98%(250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5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681주다. 기관이 2233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104주, 983주, 146주다.

펄어비스는 1.21%(700원) 하락한 5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2만4824주로 전거래일대비 14%가량 늘었다. 기관이 4만7546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4만6468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개인 매수량은 1108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