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대작 3인방이 인기 차트를 싹쓸이했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대항해시대 오리진, HIT2 등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최상위를 점령한 것.

8월 24일 수요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에서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여전히 넘버1을 지켰다.

전일 출격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3위다. 사전다운로드를 통해 4위까지 올랐고 정식 론칭 후 한 계단이 더 올랐다.

모바일 게임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히트2'가 정상에 등극했다. 출격 하루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이룬 성과다.

2위는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다.

8월 대작 향연의 주인공들이 출시와 사전 다운로드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혈전에 돌입한 셈이다.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컴투스가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초해 만든 MMORPG다. 지난 8월 16일(화) 출시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한 타이틀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로 8월 23일(화) 론칭됐다.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를 단숨에 석권한 '히트2(HIT2)'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다. 지난 8월 17일 PC 버전 미리 받기에 이어 전일(8월 23일) 모바일 버전의 사전다운로드가 시작됐다.

이들 빅3는 모두 국내외에서 대흥행을 기록한 바 있는 원작의 후예들로 개발 시점부터 큰 기대감을 야기했다. 여기에 서비스사들의 화끈하고 이색적인 사전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최고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문제는 출시 시기다. 8월 16일(화)부터 25일(목)까지다. 평균 사흘 간격으로 출격한 셈이다.

지난 6월 빅매치보다 뜨거운 대결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게임즈)와 미르M(위메이드), 천애명월도M(레벨 인피니트) 등이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출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