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2023년 들어 최저…대형주 반등, 시총 42조 회복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닥이 1% 넘게 올랐다.

게임주식도 급등과 급락 없이 무려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거래는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이 2023년 들어 가장 적었다. 836만2427주로 90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2조원을 돌파했다.

주요 게임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NHN(-2.25%)을 제외하고 우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2.59%), 네오위즈(+2.36%)로 2% 넘게 올랐다.

NHN은 2.25%(650원) 하락, 이틀째 하락했다. 종가는 2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8만4256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5%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29주, 396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1297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카카오게임즈는 2.59%(1200원) 상승, 전일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8697주로 전일대비 약 31% 줄었다. 개인이 13만853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이 11만3495주, 기관이 2만5116주를 매입, 동반 매도 하루 만에 사자(BUY)로 돌아섰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78주다.

네오위즈는 2.36%(100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종가는 4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8847주다. 전일대비 27%가량 줄었다. 기관이 2만7230주, 개인이 1만663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3692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는 169주를 순매수했다.

2월 7일(화) 코스피는 13.52포인트(0.55%) 상승, 2451.7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억원, 273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3267억원을 순매수했다. 379개가 우상향했고 499개가 하락했다. 유엔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코리아써키트2우B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11.46포인트(1.51%) 뛴 772.79다. 개인이 311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5억원, 24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936개가 상승했다. 이중 스튜디오미르, MDS테크, 린드먼아시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529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65%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24개가 종목이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모비릭스가 +3.38%로 가장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59%), 네오위즈(+2.3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21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6개에 그쳤다.
NHN이 -2.25%로 최대 낙폭을 보였고 위메이드플레이(-1.05%), 넵튠(-1.08%), 액션스퀘어(-1.10%) 등이 1% 넘게 빠졌다. 이외 룽투코리아(-0.16%), 데브시스터즈(-0.88%)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신작 및 실적 발표 이슈를 내놓은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1.30%(6000원) 상승, 전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6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4482주다. 전일대비 약 15% 줄었다. 기관, 개인이 각각 5430주, 4113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376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67주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신작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 동영상으로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 중인 3매치 퍼즐 모바일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2022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이 7516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늘었다. 매출은 1조854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002억원으로 3.8% 줄었다.

크래프톤은 0.89%(1600원) 상승, 전일 급락(-4.12%)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8만600원으로 전일 내준 18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8만9172주로 전일(약 22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만1582주, 개인이 418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1866주와 3904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801만8921주 적은 836만2427주다. 올 들어 최저치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위메이드 3형제를 비롯해 크래프톤, 컴투스홀딩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미투온은 50% 넘게 늘었다.

위메이드 거래량은 92만4715주로 전일대비 74%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7만4206주, 기관이 2만553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9만9583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59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는 이날 0.88%(4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6100원이다.

위메이드맥스는 0.07%(10원) 상승, 4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만4180원이며 거래량은 87만414주로 어제(약 368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1주, 6705주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타 투타자는 6988주와 2728주씩을 사들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05%(160원)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만5130원이며 거래량은 14만2307주다. 전일대비 약 74% 감소했다. 기관이 2월 들어 가장 많은 3만265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959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4만1427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000주다.

컴투스홀딩스 물량은 전일대비 67%가량 감소한 3만6427주다. 2월 들어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주, 8612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844주를, 기타 투자자는 300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대금은 2006억7600만원이다. 지난 1월 20일(1624억4100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위메이드가 421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298억9600만원)가 뒤를 이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4개에 그쳤다. 카카오게임즈(187억9300만원), 넷마블(106억7900만원), 크래프톤(160억4800만원), 스코넥(151억5300만원), 위메이드맥스(122억6100만원) 등이다.

넷마블은 1.49%(900원) 상승, 어제 급락(-5.19%)에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6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4664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4만4174주를 싹쓸이했다. 개인은 2만6991주를, 기관이 1만717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타 투자자는 4주를 팔았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463억원이 늘어난 42조2892억원이다. 42조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전일 약세를 보였던 대형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NHN(-2.25%)만이 우하향한 것.

카카오게임즈(+2.59%), 네오위즈(+2.36%) 등인 2% 넘게 올랐다. 나머지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1.49%), 컴투스(+1.38%), 엔씨소프트(+1.30%)가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크래프톤(+0.89%), 위메이드(+0.88%), 펄어비스(+0.43%), 넥슨게임즈(+0.20%) 등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1.38%(900원) 오른 6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만9691주로 전일대비 29%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만2875주, 기타 투자자가 200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어제 동반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6339주와 6736주를 매입했다.

펄어비스는 +0.43%(200원)로 전일 -4.33%에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4만6600원이다. 거래량은 19만1527주로 전일대비 42%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7916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8846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982주를 담았고 기타 투자자는 1912주를 팔았다.

넥슨게임즈도 0.20%(30원) 상승, 전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6467주로 전일대비 약 32% 줄었다. 기관이 3만795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1330주, 1만3906주를 사들였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728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