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올 들어 최고치 경신 등 악재가 부각했다. 국내 증시는 엇갈렸다. 코스피가 하락했고 코스닥은 약세를 딛고 찔끔 반등했다.

게임주식은 또 하락했다. 3거래일째 부진했다.

대형주들의 약세로 전체 시가총액이 40조원 붕괴 직전까지 갔다. 전거래일보다 8234억원이 적은 40조1030억원이다.

네오위즈(+1.39%), 위메이드(+1.35%), NHN(보합), 엔씨소프트(보합) 등을 제외하고 우하향한 것.

컴투스는 -6.34%, 넷마블은 -4.99%로 급락했다. 펄어비스(-2.67%), 넥슨게임즈(-2.67%), 크래프톤(-2.77%), 카카오게임즈(-2.96%)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는 -6.34%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6만600원이며 거래량은 36만1028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거래일대비 약 11% 증가했다. 2월 들어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8463주, 1만817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월 들어 가장 많은 10만85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792주를 샀다.

넷마블은 -4.99%(3100원)로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9000원으로 1월 26일 회복한 6만원 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6만6558주를 싹쓸이 했다. 기관은 5만3482주를 던지며 이틀째 매도에 앞장섰고 외국인이1만571주를, 기타 투자자가 2505주를 순매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96%(1400원)로 이틀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5900원이며 거래량은 44만6544주다. 전거래일대비 9%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만7696주, 929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9만8433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8553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1.39%(6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3850원이며 거래량은 23만3178주로 전거래일대비 37% 늘었다. 기타 투자자가 1만816주, 외국인이 980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4188주, 7608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는 1.35%(550원) 상승,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1250원이며 거래량은 55만293주다. 외국인이 5만1714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은 4만1541주를,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8336주, 1837주를 순매수했다.

2월 13일(월), 코스피가 17.03포인트(0.69%) 하락한 2452.70이다. 기관이 41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0억원과 6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42개가 하락했고 532개가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0.11포인트(0.01%)로 전일 급락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772.55다. 기관이 323억원, 개인이 10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800억원어치를 샀다. 556개가 상승했다. 939개가 하락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피코그램, 솔트웨어, 소프센우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일야, 상상인더스트리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05%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상승 종목이 7개에 그쳤다.

썸에이지가 +7.46%(51원)로 홀로 급등했고 위메이드맥스(+3.98%), 위메이드플레이(+2.82%) 등이 뒤를 이었다.

썸에이지 상승은 지난 2월 8일(+0.83%) 이후 3거래일만이다. 종가는 51원 오른 735원이다. 거래량은 389만8710주로 2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2585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7900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365주와 320주다.

스코넥(+1.85%), 네오위즈(+1.39%), 위메이드(+1.35%), 룽투코리아(+0.52%)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1개다. 2월 10일(금)보다 6개가 줄었다.

컴투스(-6.34%)가 가장 크게 하락했고 넷마블이 -4.99%로 뒤를 이었다. 엠게임(-3.57%), 드래곤플라이(-3.95%), 더블유게임즈(-3.96%) 등은 3% 넘게 후퇴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10개다. 바른손이앤에이, 데브시스터즈, 모비릭스, 웹젠, 컴투스홀딩스(-2.57%), 펄어비스(-2.67%), 넥슨게임즈(-2.67%), 크래프톤(-2.77%), 와이제이엠게임즈(-2.84%), 카카오게임즈(-2.96%) 등이다.

컴투스홀딩스가 모처럼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누라임게임즈가 개발 중인 방치형 모바일 RPG '청년용사 김덕후 키우기'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

컴투스홀딩스는 2.57%(11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1650원이며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약 34% 감소한 6만7577주다. 기관이 2351주, 기타 투자자가 133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0주와 1335주를 매입했다.

펄어비스는 -2.67%(1250원)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했다. 종가는 4만5500원이며 겨ㅓ래량은 23만1219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3%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8480주, 2716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7만798주를, 기타 투자자는 398주를 매집했다.

전거래일 급락(-5.13%)했던 넥슨게임즈는 2.67%(380원) 하락,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1만3870원이며 거래량은 35만3083주로 전거래일(약 85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5902주, 5만6610주를 던졌다. 동반 매도는 지난 2월 6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개인은 8만1222주를 매수, 2월 1일 시작한 사자(BUY) 행진을 9거래일째 지속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290주다.

크래프톤은 2.77%(4900원) 하락,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7만22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9491주로 전거래일대비 12%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9207주, 1만6878주를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7만3897주를, 기타 투자자가 2188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692만9915주다. 2월 10일(금)보다 1832만5081주가 적었다.

플레이위드,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넥슨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썸에이지, 룽투코리아,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는 50% 넘게 증가했다.

액션스퀘어 거래량은 17만3592주로 전거래일대비 69% 늘었다. 기관이 6만2638주를, 외국인이 7967주를 팔았다. 개인은 7만605주를 싹쓸이했다. 액션스퀘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플레이위드 물량은 2만9937주다. 전거래일(약 6만10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3192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100주와 1092주를 사들였다. 플레이위드는 0.74%(5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673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1034억8300만원이 감소한 2442억84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512억2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363억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226억3700만원), 컴투스(221억3800만원), 카카오게임즈(206억13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마감하며 최근 2거래일째 급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2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46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2% 감소했다. 기관이 1만324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55주와 6438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75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