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훈풍, 넥슨게임즈 급등…엔씨·액션스퀘어 '52주 최저가' 또 경신

새벽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화끈하게 올랐다. 특히 코스닥은 1% 넘게 올랐다.

게임주식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평균등락률이 +0.99%로 6월 들어 가장 높았다. 상승 종목이 21개가 우상향했다.

넥슨게임즈가 +9.75%로 홀로 급등했다. 아이톡시는 +6.31%로 뒤를 이었다.

컴투스는 +4.23%로 6월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데브시스터즈(+2.76%), 위메이드(+2.24%), 모비릭스(+2.06%)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15개는 +1% 내외를 기록했다.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지만 엔씨소프트, 액션스퀘어는 52주 최저가를 또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2.10%(6500원)로 6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30만2500원이다. 장중에는 30만20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1만7349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71%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7만5849주를 싹쓸이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7366주, 3만6323주를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2160원이다.

액션스퀘어는 2.24%(50원) 하락한 2180원이다. 2023년 들어 가장 낮았다. 장중에는 215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31만907주다. 전일대비 25%가량 줄었다. 기관이 2만55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2575주를 순매수, 15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7480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9.75%(1870원)로 급등했다. 종가는 2만105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49만4187주다.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45만463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며 지난 4월 7일(약 80만주) 이후 최대 매물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만4021주, 24만723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3384주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자사의 대표 서브컬처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 중국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다. 더불어 사전예약자가 260만명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1.91%)와 네오위즈(-0.96%) 등은 유사한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주가는 엇갈렸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출시일을 공개했다. 6월 27일(화)이다. 컴투스홀딩스는 +1.91%(80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소폭 반등했다. 종가는 4만2700원이며 거래량은 4만6009주다. 전일대비 약 7% 증가했다. 개인이 3617주를, 기관이 4주를 팔았다. 외국인이 3621주를 순매수했다.

네오위즈는 야심작 '브라운더스트2'를 6월 22일(목)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네오위즈의 최고 흥행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의 정통 속편이다. 원작사인 겜프스엔이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0.96%(450원) 하락,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6450원이며 거래량은 36만9509주로 전일대비 54%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2만8800주, 기타 투자자는 8497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외국인은 2만9374주, 개인은 792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6월 16일(금) 코스피는 17.25포인트(0.66%)로 상승한 2625.79다. 외국인이 41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8억원과 2143억원어치를 팔았다. 하락 종목이 269개가 하락했고 601개는 우상향했다. 동국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9.91포인트(1.13%) 뛴 887.95다. 개인이 1504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1억원, 8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29개가 상승했고 562개는 우하향했다. 다산네트웍스, 파멥신, CBI, 아우딘퓨쳐스, 모헨즈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99%다. 6월 들어 가장 높았다.

하락 종목이 6개로 급감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NHN은 -2.62%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2.10%), 액션스퀘어(-2.24%)로 뒤를 이었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0.12%), 카카오게임즈(-0.13%), 엠게임(-0.13%), 와이제이엠게임즈(-0.27%), 넵튠(-0.66%), 네오위즈(-0.96%) 등은 1% 미만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0.13%(50원)로 6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8150원이며 거래량은 75만9376주다. 어제(약 35만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6월 들어 최대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만9306주, 1만5253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만4049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510주를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하반기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전예약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상승 종목은 21개로 폭증했다.

넥슨게임즈가 +9.75%로 폭등했고 아이톡시(+6.31%), 컴투스(+4.23%)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는 +2.24%(95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71만9203주다. 전일대비 23%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7만8831주를 싹쓸이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8221주, 3만9017주를 순매도했다. 기타 투자자는 1593주를 팔았다.

넷마블도 1.11%(600원) 상승한 5만4600원이다. 4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31만4504주로 전일대비 22%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6만9724주를 매입,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다. 이날 홀로 사자(BUY)다. 기관과 개인 매도량은 각각 5만5538주, 1만4186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펄어비스는 0.20%(100원) 상승, 전일 약세에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5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2038주다. 전일대비 약 26% 감소했다. 개인이 3만4468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이 2만5342주, 외국인이 9052주, 기타 투자자는 74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716만7258주다. 어제보다 420만447주가 적었다.

플레이위드, 미투온, 썸에이지, 엠게임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반면 넥슨게임즈,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NHN은 50% 넘게 증가했다.

크래프톤 거래량은 20만4482주다. 6월 들어 처음으로 20만주를 넘었다. 외국인이 4만2494주를 싹쓸이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2만1514주, 1만1826주, 9154주다. 크래프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NHN 물량은 5만9822주다. 어제(약 1만7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만3519주를 매입, 홀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만313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546주, 2660주다. NHN은 -2.62%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60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3040억9300만원이다. 6월 들어 최고치다.

엔씨소프트가 661억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크래프톤이 41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316억9200만원), 넥슨게임즈(305억2600만원), 카카오게임즈(290억7400만원), 아이톡시(242억4700만원) 등은 2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169억원이 늘어난 37조7900억원이다.

대형주가 엇갈렸다.

크래프톤(보합), 엔씨소프트(-2.10%) 등 투톱이 부진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0.13%), 네오위즈(-0.96%) 등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넥슨게임즈(+9.75%), 컴투스(+4.23%), 위메이드(+2.24%) 등은 2% 넘게 올랐다. 넷마블(+1.11%), 펄어비스(+0.20%) 등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