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이슈 불통, 네오위즈·컴투스홀딩스↓…엔씨·위메이플레이 신저가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하락했고 코스닥은 반등에 성공, 상승했다.

게임주식은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넥슨게임즈가 급락(-7.12%)했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네오위즈(-2.82%), 컴투스홀딩스(-2.41%) 등도 하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와 엔씨소프트가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위메이드플레이는 1.64%(180원) 하락,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82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만2073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거래일대비 29%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9879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홀로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9809주를, 기관은 70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30만8000원으로 기존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90%(6000원) 하락한 30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6만1084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7% 감소했다. 기관이 6만37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5월 25일부터 11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개인은 6만2890주를 쓸어 담았다. 13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 매수량은 1155주며 기타 투자자가 28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넥슨게임즈는 -7.12%(1470원)로 지난 4월 21일(-10.25%) 이후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1만9180원으로 5월 31일 회복한 2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112만6623주다. 6월 들어 처음으로 100만주를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만5538주, 23만52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53만2584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8238주를 매집했다.

네오위즈는 -2.82%(1350원)로 2거래일째 2%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종가는 4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62만7167주로 전거래일대비 36%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1만2746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은 9만9592주, 기관은 2639주를 팔았다. 6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만515주다.

네오위즈는 이날 6월 9일 공개한 'P의 거짓' 데모 버전의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PS) 예약판매 순위에서는 특별판이 2위, 일반판이 4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를 소재로 라운드8이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RPG다. 지난해 독일게임쇼 '게임스컴(GC)2022 어워드'에서 한국 콘솔 게임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컴투스홀딩스는 6월 출시 예정인 야심작 '제노니아' 클래스 5종을 소개하며 막바지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컴투스홀딩스는 2.41%(1100원) 하락한 4만4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만4832주다. 외국인이 3351주를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5월 24일부터 12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9주와 72주를 순매수했다.

제노니아 개발사인 컴투스는 보합으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거래량은 5만275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2% 감소했다. 개인이 338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830주, 536주, 22주다.

6월 12일 월요일, 코스피는 11.81포인트(0.45%) 하락한 2629.3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0억원, 14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4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07개가 우상향했고 577개는 하락했다. 이수스페셜티케이컬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05포인트(0.23%) 오른 885.76이다. 외국인이 434억원, 개인이 138억원어치를 샀다. 기관은 2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인산가, 레이저쎌 등을 포함해 567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913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88%로 찔끔 반등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이 9개에 그쳤다.

펄어비스(+2.66%), 드래곤플라이(+2.63%), 크래프톤(+2.40%) 등은 2% 넘게 올랐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오름폭은 1% 미만이다.

펄어비스는 +2.66%(13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100원으로 전거래일 내준 5만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35만874주로 전거래일대비 32%가량 줄었다. 개인이 7만3329주를 던지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4만7625주, 기관은 2만5453주, 기타 투자자는 251주를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2.40%(48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0만4500원으로 5월 23일 내준 20만원 선을 12거래일만에 되찾았다. 개인이 5만335주, 기타 투자자가 2만18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6168주, 2만4352주를 쓸어 담았다.

넷마블은 +0.72%(400원)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5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563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46% 감소했다. 외국인이 6121주, 개인이 7385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3426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80주를 사들였다.

21개가 우하향했다.

넥슨게임즈가 -7.12%로 급락했고 위메이드가 -3.90%로 뒤를 이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2.08%), NHN(-2.11%), 컴투스홀딩스(-2.41%), 위메이드맥스(-2.47%), 네오위즈(-2.82%), 플레이위드(-2.93%)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위메이드는 -3.90%(1800원)로 6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4만4350원이며 거래량은 55만5769주로 전거래일(약 25만8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15만1669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13만503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1만6079주, 554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90만6900주다. 전거래일보다 7만3653주가 많았다.

드래곤플라이,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NHN, 플레이위드, 위메이드, 넥슨게임즈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조이시티, 스코넥은 50% 넘게 줄었다.

NHN 거래량은 5만1510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1만5252주를, 외국인이 266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919주를 매집, 홀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NHN은 -2.11%(550원)로 6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6월 5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종가는 2만5550원이다.

드래곤플라이 물량은 67만1937주로 전거래일(약 24만8000주)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개인이 1만4757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4757주를 사들였다. 드래곤플라이는 2.63%(18원) 오른 703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5월 9일 내준 700원 선을 되찾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2130억5400만원이다. 6월 9일(금)보다 137억800만원이 감소했다.

엔씨소프트가 501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크래프톤은 327억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29억8800만원), 위메이드(248억5500만원), 넥슨게임즈(220억2000만원) 등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526억원 감소한 38조3043억원이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넥슨게임즈가 -7.12%로 급락한 가운데 위메이드(-3.90%), 네오위즈(-2.82%), NHN(-2.11%)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보합), 카카오게임즈(-0.38%)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2.66%), 크래프톤(+2.40%), 넷마블(+0.72%) 등은 우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38%(1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96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970주다. 전거래일보다 5%가량 늘었다. 2거래일재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2만7571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397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각각 2만648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1487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