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플레이위드 주가는 요동쳤다.

기대작 '로한M' 출시와 대흥행 때문이다.

지금이야 주춤했지만 당시 추억팔이에 나서며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로한M'으로 개발사의 명성을 되찾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차기작 개발에 나서고 있다.

'더 로드'(가칭)다.

원작이 없는 신규 IP(지식재산권)다.

전작 '로한M' 대흥행으로 쌓은 개발사의 명성을 고려할 때 기대를 가질만한 게임이다.

'더 로드'의 설렘을 자극하는 요소는 또 있다.

퍼블리셔다.

크로스파이어를 필두로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전 세계적 흥행작을 배출한 '스마일게이트'다.

6월 19일(월), 스마일게이트가 ‘더 로드(The Lord)(가칭)’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중인 ‘더 로드’는 캐릭터 육성에 대한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실시간 RVR(세력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신작 MMORPG다.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이 작품은 8종에 달하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어빌리티’를 수집해 200여종이 넘는 직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등 높은 육성 자유도가 최대 장점이다.

포토 스캔 기술을 활용한 사실감 넘치는 3D 맵과 아트워크도 특징으로 손꼽힌다.

대규모 실시간 RVR 전장에는 최대 600명 이상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기존 로한M 개발을 이끌었던 김효재PD가 진두 지휘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 지역에 ‘더 로드’를 서비스하게 됐다.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전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인기 IP(지적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더 로드’에도 접목시킨 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더 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 권익훈 본부장은 “로한M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 노하우를 집중해 개발하고 있는 역작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높은 기대감과 함께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더 로드’가 양사 모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론칭 준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와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