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 및 대금 급감… 빅3포함한 대다 대형주 우하향 전체 시가총액 감소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코스닥이 장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코스피는 낙폭을 줄이는 선에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곤두박질쳤다.

평균등락률이 -0.75%로 전거래일(6월 16일) 6월 최고치 경신,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 액션스퀘어에 이어 한빛소프트까지 신저가 행진에 합류했다.

한빛소프트는 장중 2850원까지 하락,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20%(35원) 빠진 2880원이다. 거래량은 5만936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거래일대비 133%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2502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17%(500원) 내린 30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30만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만2801주다. 전거래일(약 21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9265주, 기타 투자자가 12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88주와 3002주를 매입했다.

액션스퀘어는 -4.36%(95원)로 2023년 들어 지난 5월 12일(-5.16%) 이후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999원으로 2000원 선마저 붕괴됐다. 52주 최저가다. 거래량은 42만425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6% 늘었다. 기관이 7만337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매도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15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2만749주와 4만9745주다.

약세장에서 넥슨게임즈는 빛을 발했다. +7.60%(1600원)로 홀로 급등한 것. 전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다. 종가는 2만2650원으로 6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58만7781주다. 200만주 이상은 지난 4월 21일(286만주) 이후 37거래일만이다. 개인이 61만1210주를 팔아치우며 훌로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29만9432주, 29만8352주를 쓸어 담으며 2거래일째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는 4만3426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맥스도 +3.13%(360원)로 선방했다. 종가는 1만1860원이며 거래량은 19만418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22% 증가했다. 개인이 5363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55주와 208주를 순매수했다.

6월 19일(월) 코스피는 16.29포인트(0.62%) 하락한 2609.5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3억원과 77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3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471개가 우상햐했고 403개가 우하향했다. 삼부토건과 동국홀딩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0.66포인트(0.07%) 뛴 888.6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4억원과 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267억원어치를 샀다. 715개가 상승했다. 알비케이그룹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775개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75%로 화끈 반등 하루 만에 우하향했다.

무더기 하락이 연출됐다. 23개 종목이 우하향한 것.

아이톡시가 -7.91%로 급락했고 카카오게임즈(-3.54%)와 액션스퀘어(-4.36%)로 3% 넘게 하락했다.

넷마블(-2.01%), 스코넥(-2.16%), 플레이위드(-2.23%), 모비릭스(-2.50%), 넵튠(-2.75%) 등은 -2%대로 마감했다.

이외 15개 종목은 -1% 내외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2.01%(1100원) 하락한 5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만7730주로 전거래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기관이 4만6371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만7899주, 개인은 2만7672주를 쓸어 담았다. 800주는 기타 투자자가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3.54%(1350원)로 6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6월 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부진이다. 거래량은 63만879주다. 전거래일대비 16%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25만781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8만8951주를 팔았다. 개인은 33만6899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9871주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이터널 시티'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7월 20일(목)이다. 이 작품은 넵튠의 자회사 님빌뉴런이 개발한 PC 온라인 생존 배틀 게임이다. 최근 2년 동안 얼리 액세스 서비스로 안정적인 서비스와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터널 리턴' 개발사의 모회사인 넵튠은 -2.75%(250원)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8850원으로 6월 1일 회복한 9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6만3168주로 전거래일(약 2만80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3391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9주, 2982주를 사들였다.

상증 종목은 9개에 그쳤다. 6월 16일(금) 23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넥슨게임즈가 +7.60%로 홀로 급등했고 위메이드맥스가 +3.13%로 뒤를 이었다.

이외 7개 종목은 +1% 내외에 그쳤다.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 이슈를 내놓은 네오위즈는 -0.43%(200원)로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거래량은 14만142주로 전거래일(약 37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기관이 2만1373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8526주, 1만925주, 1922주다.

네오위즈는 9월 출시 예정인 대작 'P의 거짓'에서 일본의 유력 게임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와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가 개발한 VR(가상현실) 게임 '다크 스워드'가 중국의 게임플랫폼 피코 유료 게임 넘버1을 탈환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중국 글로벌 VR 게임사 중국 스토어에 출격했고 신규 게임과 유료 게임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반등은 지난 6월 14일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컴투스는 0.90%(600원) 하락, 전거래일 급등(+4.23%)을 지키지 못했다. 종가는 6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8845주다. 전거래일(약 20만주)대비 70%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084주, 5221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175주, 기타 투자자는 130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74만4068주다. 6월 16일(금)보다 742만3190주가 줄었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컴투스, 크래프톤, 아이톡시 거래량이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넥슨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플레이위드, 모비릭스, 넵튠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크래프톤 물량은 8만8756주다. 전거래일(약 21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만1437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198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01주, 2134주를 매집했다.

크래프톤은 -1.47%(3000원)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20만5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1106억4400만원이 적은 1934억4900만원이다.

넥슨게임즈가 575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280억2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233억3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177억4500만원), 크래프톤(177억8100만원)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0.46%(2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40만3954주다. 전거래일대비 43% 넘게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688주, 기관이 7956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260주를, 기타 투자자가 38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총 시가총액은 37조5071억원이다. 이전대비 2829억원이 적었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넥슨게임즈가 +7.60%로 홀로 급등했고 위메이드(+0.46%), 펄어비스(+0.20%) 등이 우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54%, 넷마블(-2.01%)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17%), 네오위즈(-0.43%), 컴투스(-0.90%), NHN(-1.15%), 크래프톤(-1.47%) 등은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