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거래량·대금, 6월 들어 최대…대형주 강세, 총 시총 38조원 육박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게임주식은 역주행했다. 신작 등 주요 이슈가 만발했다.

6월 들어 가장 많은 22개 종목이 우상항했다. 룽투코리아는 +20.02%로 폭등했다.

평균등락률을 비롯해 전체 거래량과 대금 등 주요 지표가 모두 6월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게임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서서히 고개를 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연일 대두된 신저가 행진이 멈췄다.

반면 대신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게임주가 등장했다.

'넥슨게임즈'다. 장중 2만47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55%(350원) 오른 2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456만8840주다.(정규장 마감 기준) 지난 4월 7일(약 735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51만540주를 싹쓸이,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만955주와 23만60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3540주다.

룽투코리아는 +20.02%(382원)로 2023년 들어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종가는 2290원으로 6월 14일 내준 2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618만8894주다. 역시 올들어 최대치다. 외국인이 2만4634주를 싹쓸이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4516주, 1만118주를 팔았다.

데브시스터즈도 +8.26%(4000원)로 급등했다. 올 들어 지난 4월 14일(+14.61%), 3월 31일(+13.57%)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오름폭이다. 종가는 5만24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9055주다. 전일대비 762%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13만90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2420주, 7만186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450주다.

6월 20일 코스피는 4.59포인트(0.18%) 내린 2604.91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8억원과 134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40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28개가 우상향했고 548개가 우하향했다. 흥아해운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2.20포인트(0.25%) 하락한 886.41이다. 외국인 211억원, 기관이 7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146억원어치를 샀다. 590개가 우상향했다. 루닛, 티에플이, TS트릴리온, 디티앤씨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909개는 우하향했고 이중 액서지21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67%다. 6월 들어 가장 높았다.

22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룽투코리아가 +20.02%로 폭등했고 데브시스터즈가 +8.26%로 뒤를 이었다.

컴투스(+3.64%), 플레이위드(+3.42%), 아이톡시(+3.10%), 엠게임(+3.01%) 등은 +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식은 5개다.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컴투스홀딩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이다.

컴투스는 +3.64%(24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6만84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8646주다. 전일대비 86%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1205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은 1만9839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33주와 133주를 샀다.

컴투스는 이날 7월 27일 글로벌에 출시 예정인 캐주얼 모바일 게임 '미니게임천국'의 홍보 모델 맞추기 이벤트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6월 들어 처음으로 2% 넘게 상승했다. 2.15%(6500원) 오른 것. 종가는 30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52% 증가한 14만1289주다. 개인이 4만1805주를 순매도, 4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3만4537주를 매집했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7091주와 177주를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2.00%(40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0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4664주다. 전일대비 약 6% 늘었다. 개인이 2만4565주, 기타 투자자가 1만419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7863주와 1만896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9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플레이가 -1.3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머지 8개 종목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게임주식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0.95%)가 우하향했고 넷마블(+0.37%), 네오위즈(+0.76%)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야심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캐릭터와 슈트 상세 정보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95%(350원)로 8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6450원이며 거래량은 35만3605주다. 전일대비 43%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1주, 6만9151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7만182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1512주를 샀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을 스팀 넥스트 페스트2023에 출품, 체험판과 함께 디렉터 Q&A 영상을 공개했다.

네오위즈는 0.76%(350원) 상승,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반등했다. 종가는 4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3324주다. 어제(약 14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3116주, 기타 투자자가 2979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1만2028주, 4067주다.

넷마블은 +0.37%(200원)로 약세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5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9만6311주로 전일대비 38%가량 줄었다. 기관이 8451주를 순매도했다. 6월 14일부터 5거래일째 팔자이며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7821주, 442주, 188주다.

넷마블은 이날 7월 출시 예정인 야심작 '신의탑:새로운 세계' 포토 프레임 4종을 공개했다.

정규장 마감 총 거래량은 2728만5852주다.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12개 종목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룽투코리아,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컴투스홀딩스, 엔씨소프트, 넥슨게임즈, 펄어비스, 네오위즈, 바른손이앤에이, 모비릭스 등이다.

반면 아이톡시, 넵튠, 한빛소프트, 액션스퀘어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펄어비스 물량은 35만1927주로 전일대비 94%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3257주를 순매도, 2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나섰다.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2만1806주, 8929주, 2522주를 샀다. 펄어비스는 +0.78%(400원)로 3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5만1700원이다.

넵툰 거래량은 2만8550주다. 어제(약 6만3300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4151주를 순매도, 8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1주, 430주를 순매수했다. 넵튠은 +0.26%(50원)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전체 거래대금은 3164억4200만원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넥슨게임즈가 1081억28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엔씨소프트(434억3900만원), 룽투코리아(370억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총 시가총액은 37조9901억원이다. 어제보다 4830억원이 늘었다.

대다수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0.95%), NHN(-0.58%), 위메이드(-0.46%)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나머지는 우상향했다.

컴투스(+3.64%), 엔씨소프트(+2.15%), 크래프톤(+2.00%), 넥슨게임즈(+1.55%), 펄어비스(+0.78%), 네오위즈(+0.76%), 넷마블(+0.37%) 등이 상승 마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