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내 1% 자사주 소각 및 연말 배당 예정

여름 몰아치기를 앞둔 컴투스가 주주를 위한 정책에 힘을 싣는다.

연초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특별 분기 배당에 나서는 것.

또 연내 1% 자사주 소각과 연말 배당도 실시 예정이다.

6월 21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약 149억 원 규모의 2023년 특별 분기 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분기배당은 지난 5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특별 분기배당으로, 1주당 배당금은 1300원, 배당 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컴투스는 지난 수년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지속해 왔다. 올해부터 3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정책이 결합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3년간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 Operating Cash Flow)의 33%를 재원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주주 배당 및 자사주를 매입한다.

또한 매입 자사주 중 50%를 소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성공적인 투자 성과 등을 특별 반영해 총 605억 원을 재원으로 마련하고, 올해 초 진행된 자사주 매입과 연말 배당금 지급에 이어 이번 공시를 통해 밝힌 약 149억 원의 배당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총 18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금년 내로 전체 발행 주식 1%에 해당하는 12만8665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사업 성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한 성과를 모든 주주와 함께 나누는 주주 환원 방침을 확고히 했다.

다양한 주주 의견 및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과 재무 환경, 투자 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주 제고가치 소식에도 컴투스는 6월 20일 현재(오후 12시 19분) 전일대비 0.4% 하락한 6만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거래량은 4만2000주 가량으로 전일 동시간대비 약 1.4% 줄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3000주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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