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카카오게임즈 등 5개 종목 신저가…액션스퀘어·썸에이지 화끈 반등

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이내 약세로 돌아섰고 낙폭을 키웠다.

게임주식도 무너졌다.

액션스퀘어(+14.86%), 썸에이지(+9.91%) 등은 급등했지만 하락 종목은 22개로 증가하면서 우하향했다.

액션스퀘어는 +14.86%(315원)로 2023년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6월 2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402만660주다. 역시 올해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만3272주, 3만644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9만502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4700주를 매입했다.

이날 액션스퀘어는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에 기반한 '삼국주장록'이 7월 13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지 유력 게임사 넷이즈게임즈가 개발과 서비스를 맡았다.

최근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중국 흥행으로 한국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션스퀘어는 장중 가격제한폭(+29.95%)까지 올랐다.

무더기 신저가 행렬이 지속됐다. 대형주 부진으로 전체 시가총액은 37조원이 붕괴됐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넵튠,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등이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엔씨소프트는 0.33%(100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29만8500원이다. 장중에는 29만5500원까지 추락,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만3832주다. 전일대비 약 3%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5313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1만704주, 4546주, 63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4% 넘게 하락, 3만3150원으로 52주를 최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1.59%(550원) 내린 3만4100원이다. 거래량은 95만3617주로 전일대비 47%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9만734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3593주를 팔았다. 기관은 9만1685주를, 개인은 9246주를 매집했다.

미투온은 0.45%(15원) 하락, 6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340원이며 장중에는 3295원으로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3만5194주다. 전일대비 69%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31주, 개인이 1만51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642주를 순매수했다.

넵튠은 -0.71%(60원)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8390원이다. 장중에는 82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만7738주로 어제(약 2만1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2276주를, 개인이 778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94주와 2860주를 매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1.91%(12원) 하락, 7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615원이며 장중에는 609원으로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63만820주다. 전일대비 약 1.6% 늘었다. 기타 투자자가 19만999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17만6551주, 외국인이 2만3448주를 사들였다.

6월 28일 수요일, 코스피는 117.20포인트(0.67%) 하락한 2564.1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930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20억원과 5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367개가 상승했고 506개는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7.17포인트(0.82%) 내린 866.97이다. 외국인이 14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278억원, 기관은 3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607개가 우상향했고 874개가 우하향했다. KG모빌리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0.15%로 전일 반등을 지키지 못했다.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액션퀘어가 +14.86%, 썸에이지가 +9.91%로 급등했다. 나머지 8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썸에이지 오름폭(+9.91%)은 2023년 들어 가장 높았다. 종가는 499원이며 거래량은 1484만4012주다. 게임주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이 4만3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지며 홀로 팔자(SELL)에 나섰다. 개ㅔ인은 3만8241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와 기관이 각가 2101주와 1주를 샀다.

하락 종목은 22개로 어제보다 5개가 많았다.

네오위즈가 -4.09%(1800원)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위메이드(-2.03%), 데브시스터즈(-2.09%), 엠게임(-2.39%), 조이시티(-2.60%), 위메이드맥스(-2.83%), 룽투코리아(-2.92%) 등은 -2%대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는 -4.09%(1800원)로 전일 화끈 반등에서 급락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22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36%가량 감소한 23만3332주다. 개인이 5만2808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9099주와 1만3603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06주다.

위메이드는 2.03%(850원) 하락한 4만10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8만6345주다. 전일대비 59%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만9373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이날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만9274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주와 95주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694만6784주다. 어제보다 1256만8516주가 많았다.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넵튠, 크래프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거래량은 94만8230주다.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7만1040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이 6만7040주를, 기타 투자자가 4000주를 팔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72%(8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124원이다.

크래프톤 물량은 7만8576주로 전일대비 50%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1만909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만4859주를 매입, 매수 행진을 14거래일째 지속했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156주, 81주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44만6600주다. 전일(약 139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4만347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6439주를 팔았다. 개인은 8만7070주, 기관이 6만284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1.64%(900원)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4100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4751억원이 감소한 36조4918억원이다. 37조원이 무너졌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컴투스(+1.18%)를 제외한 맏형들이 하락했다.

네오위즈(-4.09%)가 급락한 가운데 엔씨소프트(-0.33%), 넷마블(-1.36%), 펄어비스(-1.64%), 넥슨게임즈(-1.66%), 크래프톤(-1.73%), 위메이드(-2.03%) 등이 우하향했다.

넷마블은 1.36%(700원) 하락, 6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3108주다. 전일대비 56%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5만2899주를 팔았다. 6월 14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도다. 이날 홀로 팔자(SELL)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4만358주, 1만1540주, 1001주다.

넥슨게임즈는 -1.66%(400원)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2만3750원이며 거래량은 132만2906주다. 개인은 4만7387주를 사들였다. 홀로 매수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2만9910주, 8823주, 8654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