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들 모조리 우하향, 전체 시가총액 36조 간신히 지켜…썸에이지 나름 선방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외풍에 흔들리며 급락했다.

게임주식도 6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28개가 우하향했고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다.

52주 최저가 종목이 7개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엔씨소프트(29만3500원), 카카오게임즈(3만3150원),위메이드플레이(9890원), 모비릭스(9780원), 넵튠(8070원), 미투온(3200원), 드래곤플라이(597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1.68%(5000원) 하락, 5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29만35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만7515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6%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2주와 1만4127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7960주를, 기타 투자자는 239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신규 확장팩(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 출시일(8월 22일)을 발표화 함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사전판매에도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1.61%(55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만3550원이며 장중에는 3만3300원까지 후퇴,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41만5197주로 전일(약 95만주) 절반에도 미지치 못했다. 외국인이 4118주를, 개인이 56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993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693주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장중 3% 넘게 하락한 989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1.96%(200원) 내린 1만원이다. 거래량은 4만7297주로 전일대비 51%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만5573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1만5437주를, 기관이 143주를 매입했다.

넵튠은 -1.07%(90원)로 하락 행진을 4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8300원이며 장중에는 8070원까지 추락,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6만1198주로 전일보다 3000주 넘게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만이 620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기관, 개인은 각각 5370주, 444주, 386주를 순매도했다.

모비릭스는 2.39%(240원) 하락한 9790원으로 마감했다. 52주 최저가다. 거래량은 1만8595주로 어제(약 5100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6월 들어 가장 많은 7810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7756주를 쓸어 담았고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34주와 20주를 순매수했다.

드래곤플라이는 -2.44%(15원)로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600원이며 장중에는 597원으로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66만9491주로 전일대비 약 7% 늘었다. 개인이 24만6095주를 쓸어 담으며 3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기타 투자자는 19만9998주를, 외국인은 4만609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미투온 역시 -1.43%(100원)로 7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3240원이다. 장중에는 3200원으로 신저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5833주로 전일대비 22%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6983주를 팔아치우며 홀로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3만6809주를, 기관은 174주를 매집했다.

6월 29일 목요일, 코스피는 14.17포인트(0.55%) 내린 2550.0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79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6억원과 5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165개에 그쳤다. 한국ANKOR유전, 현대비앤지스틸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5.18포인트(0.60%) 하락한 861.79다. 외국인이 4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604억원, 개인이 3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112개가 우하향했고 412개가 우상향했다. 파이버프로, 올리패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2.19%로 6월 들어 가장 낮았다.

28개가 하락했다. 낙폭도 상당했다.

컴투스(-9.32%), 컴투스홀딩스(-8.17%), 데브시스터즈(-7.45%), 네오위즈(-5.57%) 등이 급락했다.

넷마블(-3.34%), 룽투코리아(-4.09%)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식은 10개다.
크래프톤, 아이톡시, NHN, 스코넥, 모비릭스, 펄어비스, 드래곤플라이, 웹젠, 넥슨게임즈, 미투온 등이다.

이외 12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컴투스는 -9.32%(6400원)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종가는 6만2300원이며 거래량은 39만472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만8486주, 8만426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22만1777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978주를 샀다.

컴투스는 이날 VR(가상현실) 게임 '다크스워드'를 메타에 이어 '피코 스토어'에 론칭했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도 -8.17%(3400원)로 2023년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3만8200원으로 1월 5일 회복한 4만원 선을 내줬다. 개인이 2만7584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118주와 8015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51주다.

네오위즈는 -5.57%(2350원)로 올 들어 6월 26일(-7.19%)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3만9850원이다. 4만원 붕괴는 1월 20일(3만9600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583주, 2만679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6만3930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3444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3.34%(1700원) 하락, 6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4만9200원으로 5만원 선이 붕괴됐다. 거래량은 21만5353주다. 전일대비 25%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6만515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12거래일 연속 팔자다. 외국인,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1349주, 4만7672주, 6131주다.

넷마블은 8월 출시 예정인 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그랜드 크로스:에이지 오브 타이탄' 한국에서 얼리액세스를 시작했다.

크래프톤도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독립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한 '장화홍련:기억의 조각'을 출시했다. 국내 전래동화에 기반한 방탈출 PC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2.01%(4000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19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1935주다. 전일대비 약 4%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5478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타 투자자는 162주를 담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1601주와 4039주를 순매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41만1061주다. 전일(약 1341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룽투코리아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플레이, 아이톡시, NHN, 모비릭스, 웹젠,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868억4100만원이다. 어제보다 177억2700만원이 감소했다.

컴투스가 248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 229억1500만원), 네오위즈(216억2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펄어비스, 넥슨게임즈, 넷마블 등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36조300억원이다. 하루 새 9118억원이 증발했다.

빅10이 모조리 하락했다.

컴투스(-9.32%), 네오위즈(-5.57%) 등이 급락했고 넷마블(-3.34%), 넥슨게임즈(-2.95%), 펄어비스(-2.40%), NHN(-2.18%), 크래프톤(-2.01%)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위메이드(-1.10%), 카카오게임즈(-1.61%), 엔씨소프트(-1.68%) 등은 -1%대로 장을 마쳤다.

넥슨게임즈는 -2.95%(700원)로 3거래일 연소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3050원이며 거래량은 82만9552주로 전일대비 36%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20만6854주를 싹쓸이했다. 기관은 19만6856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8367주, 개인이 1631주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