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과 대금 급증…대형주 부진, 총 가치 31조8270억원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게임주식도 무너졌다. 역대급 하락을 기록했다.

32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전멸한 것.

여기에 신저가 종목이 20개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가 발발 이래 가장 많았다.

썸에이지(332원), 와이제이엠게임즈801원) , 한빛소프트(2000원), 컴투스홀딩스(2만9400원), 조이시티(2825원), 위메이드플레이(7810원), 드래곤플라이(446원), 컴투스(4만9350원), 바른손이앤에이(627원), 엔씨소프트(25만5000원), 미투온(2700원), 넵튠(6370원), 스코넥(8400원), 액토즈소프트(5200원), 플레이위드(4530원), 데브시스터즈(3만4050원), 모비릭스(8410원), 위메이드맥스(8100원), 더블유게임즈(3만8000원), 웹젠(1만3000원) 등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증, 7월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평균등락률은 -4.94%다.

2023년 들어 최저치이며, 지난 2022년 11월 25일 -5.00% 이후 가장 낮았다.

엔씨소프트는 -3.34%(9000원)로 7월 들어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7월 20일부터 5거래일째 부진이다. 종가는 26만500원이며 장중에는 25만5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22만6292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어제(약 11만20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1만1572주를, 외국인이 810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만578주, 기타 투자자는 1804주를 매입했다.

컴투스는 장중 4만9350원으로 5만원 선을 내주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3.85%(2000원) 하락한 5만원이다. 4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28만3203주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만1249주, 981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3만860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99주다.

컴투스는 이날 7월 27일(목) 출시하는 신작 '미니게임천국'의 주요 특징을 알렸다. 이 작품은 컴투스의 대표 캐주얼 IP를 활용해, 최신 모바일 게임 환경에 대응해 자체 개발 중인 기대신작이다.

약세장에서 기대작 이슈도 통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7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도 출시 하루만에 2위에 자리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4.38%(1350원) 하락, 4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2만9450원으로 3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99만1985주다. 전일대비 약 18% 증가했다. 기관이 6만532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5863주와 3만111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1656주다.

넷마블은 야심작 '신의 탑:새로운 세계'를 글로벌에 동시 론칭했다. 웹툰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신의탑'에 기반해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애니메이션을 방불케 하는 그래픽과 쉬운 플레이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7월 최고 기대작이다.

넷마블은 -2.19%(10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4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24만4772주로 전일대비 93%가량 증가했다.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8348주를 팔았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357주, 5961주, 30주다.

7월 26일 수요일, 코스피는 44.10포인트(1.67%) 하락한 2592.36이다. 외국인이 9468억원, 기관이 661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99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이 52개에 그쳤고 875개가 우하향했다. LS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39.33포인트(4.18%) 내린 900.6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6187억원, 기관이 21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7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이 1481개로 폭증했다. 메디포스트가 하한가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89개에 그쳤다. 대봉엘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4.94%로 올 들어 가장 낮았다.

32개 거래 종목이 모두 우하향했다. 낙폭도 컸다.

바른손이앤에이(-11.55%), 넵튠(-10.34%), 모비릭스(-10.30%) 등이 폭락했다.

5% 이상 하락한 게임주는 10개다.

썸에이지, 엠게임, 한빛소프트, 미투온, 위메이드플레이, 스코넥, 위메이드맥스,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4%~-3%대로 마감한 종목은 11개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룽투코리아, 액션스퀘어, 네오위즈, 컴투스홀딩스, 넥슨게임즈 등이다.

위메이드는 -5.36%(1950원)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62만2007주다. 전일대비 97%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20만179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19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0만238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747주다.

넥슨게임즈는 -4.93%(1030원)로 지난 6월 12일(-7.12%)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1만9870원으로 2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7만3994주로 전일대비 약 9% 증가했다. 개인이 8만9798주를 싹쓸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9476주, 4만702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3299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436만5336주가 많은 1220만6721주다. 7월 들어 최대치다.

19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펄어비스, 넷마블, NHN,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대형주를 비롯해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엠게임, 한빛소프트, 위메이드플레이, 미투온, 위메이드맥스, 모비릭스,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펄어비스 물량은 45만8966주로 전일대비 54%가량 증가했다. 개인이 3만527주를, 기타 투자자가 2679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806주와 140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1.99%(1100원) 하락한 5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크래프톤은 -2.92%(5000원)로 8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6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5233주다. 7월 들어 처음으로 20만주를 넘었다. 기관이 3만6972주를 순매도, 팔자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2만8209주를, 개인은 9009주를 샀다.

네오위즈는 -4.82%(1700원)로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3550원이며 거래량은 40만1072주다. 전일대비 약 78% 늘었다. 기관이 11만11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3만338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3만9543주를 매집했다. 올 들어 지난 1월 26일(+22만6000주) 이래 가장 많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2597만1900만원이다.

7월 들어 최고치다. 대형주 거래량이 늘면서 급증했다.

총 시가총액은 31만8270억원이다. 하루새 1조1192억원이 증발했다.

맏형들이 부진했다.

위메이드(-5.36%), 넥슨게임즈(-4.93%), 네오위즈(-4.825%) 카카오게임즈(-4.38%) 등이 급락했다.

엔씨소프트(-3.34%), 컴투스(-3.85%), 크래프톤(-2.92%), NHN(-2.28%), 넷마블(-2.19%) 등은 -2%~-3%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1.99%로 나름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