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폭증, 하반기 최대…대형주 강세, 총 시총 33조 회복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엇갈렸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고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식은 폭등했다.

평균등락률 +2.48%로 하반기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이 28개로 무더기로 우상향했다. 오름폭도 컸다.

드래곤플라이가 +10.74%로 폭등했고 액션스퀘어 역시 +8.07%로 2거래일째 초강세를 나타냈다.

룽투코리아(+6.24%), 위메이드플레이(+5.52%), 스코넥(+4.80%), 플레이위드(+4.40%), 엠게임(+4.13%), 썸에이지(+4.00%) 등은 4% 넘게 상승했다.

이외 9개 종목은 +2%~+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액토즈소프트, 컴투스홀딩스, 더블유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 네오위즈, 넵튠, 펄어비스, 넷마블 등이다.

엠게임은 +4.13%(300원)로 6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7570원이며 거래량은 230만3664주다. 2월 24일(약 382만주, 정규장 마감 기준))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8만5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1만4001주를 팔았다.

엠게임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이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2분기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과 서구권에서의 '나이트 온라인'이 견고한 상승을 지속하며 매출 최대치 경신에 힘을 보탰다.

액션스퀘어는 +8.07%(155원)로 전일(+11.11%)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075원으로 8월 3일 내준 2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2만4128주다. 전일대비 32%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2236주를 사들이며 홀로 매수에 나섰다. 개인이 3만1272주를 팔았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18주, 946주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NHN이 -1.70%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고 카카오게임즈가 -1.31%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맥스(-0.10%), 한빛소프트(-0.44%)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1.31%(400원)로 2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3만50원으로 간신히 3만원 선을 지켰다. 거래량은 40만5001주로 전일대비 약 16% 줄었다. 개인이 5만4078주를 담았다. 홀로 순매수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2만27주, 2만954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4505주다.

NHN은 -1.70%(450원)로 전일 상승폭(+1.54%, 400원)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종가는 2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3239주다. 전일대비 12% 감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6311주, 2244주씩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7544주를, 기타 투자자는 1011주를 사들였다.

8월 11일 코스피는 10.30포인트(0.40%)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지수는 2591.26으로 260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1911억원과 5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8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566개가 우상향했고 326개가 하락했다. 한국화장품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0.91포인트(0.10%)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지수는 912.2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과 8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84개가 하락했다. 1018개가 상승했다. 원익피앤이, 파워로직스, 큐옥스바이오시스템즈, 진영, TPC, 스킨앤스킨, 헝셩그룹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559만6983주다.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10개 종목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드래곤플라이, 룽투코리아, 스코넥, 플레이위드, 엠게임, 썸에이지, 컴투스홀딩스, 더블유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넵튠 등이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크래프톤, 아이톡시는 50% 넘게 감소했다.

크래프톤 거래량은 16만468주다. 전일(약 49만주)보다 두 배 넘게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5989주, 3만746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만3416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5주다. 크래프톤은 1.24%(2000원) 하락한 16만3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액토즈소프트 물량은 5만1462주다. 어제(약 52만2000주)의 1/10 수준에 그쳤다. 개인이 602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6020주를 매집했다. 액토즈소프트는 +3.94%(26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850원이다.

드래곤플라이 거래량은 1258만316주다. 하반기 들어 최대치이며 2023년 들어서는 1월 13일(약 1895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70만8814주, 기타 투자자가 19만686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90만5367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315주다.

드래곤플라이는 +10.74%(55원)로 7월 27일(+15.56%)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종가는 567원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은 25만8330주다. 전일(약 11만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3만370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이를 순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14%(29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952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2524억3600만원이다. 전일보다 918억800만원이 감소했다.

엔씨소프트가 536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위메이드가 419억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362억6000만원), 크래프톤(262억4600만원), 엠게임(179억8100만원), 카카오게임즈(123억2000만원) 등은 100억원~300억원대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0.76%(2000원)로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26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3373주다. 전일대비 25%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9903주를, 기타 투자자가 4735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6003주, 8635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2.83%로 전일 급하강(-10.72%)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108만6655주다. 전일대비 46%가량 줄었다. 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위메이드가 22만8048주를 쓸어 담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3079주와 20만792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2959주다.

펄어비스는 2.48%(14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7900원이며 거래량은 62만2441주다. 전일대비 약 62만2441주다. 전일대비 1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7만3558주를 싹쓸이했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5만6060주, 1만6695주, 803주다.

총 시가총액은 33조1462억원이다. 어제보다 4494억원이 늘었다.

중견 및 중소 게임주가 급등한 가운데 맏형들이 선전했다.

위메이드(+2.83%), 네오위즈(+2.63%), 펄어비스(+2.48%), 넷마블(+2.48%)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크래프톤(+1.24%), 엔씨소프트(+0.76%), 컴투스(+0.58%), 넥슨게임즈(+0.55%) 등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NHN(-1.70%), 카카오게임즈(-1.31%) 등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는 2.63%(950원) 뛴 3만7050원이다. 거래량은 21만8220주다. 전일대비 32%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4만837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2거래일 연속 팔자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2만3925주, 2만4240주, 206주다.

넥슨게임즈는 +0.55%(100원)로, 2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65만3826주다. 전일대비 약 27% 줄었다. 기관이 8만619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팔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만3391주, 2만8526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0.58%(300원) 오른 5만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만143주로 전일대비 14%가량 감소했다. 기관이 2627주, 기타 투자자가 11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9주, 2359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