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실적 발표 엔씨만 상승…넷마블·네오위즈·펄어비스 ↓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상승했지만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식은 또 상승했다. 오름폭은 전일만큼 크지 않았다.

상승 종목은 17개로 전일(31개)보다 14개가 줄었다.

액토즈소프트가 +29.91%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가 +8.85%로 뒤를 이었다.

더블유게임즈(+5.57%), 컴투스홀딩스(+5.25%), 위메이드플레이(+4.81%), 플레이위드(+4.67%) 등인 4% 넘게 올랐다.

이외 11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전일 1개에 그쳤던 하락 종목은 13개로 급증했다.

펄어비스가 -8.38%(4350원)로 홀로 급락했다. 룽투코리아는 -4.38%로 뒤를 이었다. 이외 11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펄어비스의 하락폭 -8.38%(4350원)은 하반기 들어 8월 23일(-14.26%)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종가는 4만7550원이며 거래량은 133만1327주(정규장 마감 기준)다. 전일대비 81%가량 늘었다. 기관이 14만563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만1599주를 팔았다. 개인은 14만7724주를 쓸어 담았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9506주다.

펄어비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성과를 발표했다. 매출이 84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1억원과 15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2.6%, 82.1%, 29.8% 줄었다. 2분기 대비해서는 개선됐다. 매출은 8.3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

펄어비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 넷마블, 네오위즈 등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만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1.15%(3000원)으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6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3360주다. 전일대비 약 12% 줄었다. 개인이 1만4516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다. 기타 투자자는 77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1760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9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2833주를 매입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은 매출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44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9.9%, 88.6%, 75.8% 감소했다.

넷마블 3분기 매출은 63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줄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19억원, 284억원이다. 적자폭이 줄었다.

넷마블은 0.64%(300원) 하락, 전일 급등에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종가는 4만69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6196주다. 전일대비 31%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27주, 6만3399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개인은 7만136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1058주를 순매도했다.

9월 명작 'P의 거짓' 글로벌 출시로 네오위즈 3분기 실적을 크게 개선됐다. 매출이 1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2억원, 1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날 네오위즈는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를 정식 출시했다.

네오위즈는 -1.16%(35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9900원으로 전일 회복한 3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86만2561주다. 전일대비 약 10% 감소했다. 개인이 12만897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홀로 매도 우위이며 지난 10월 6일(약 -16만6000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물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044주, 9만5612주를 쌍끌이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319주를 사들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이슈를 내놓았다. 모바일 게임 '소울 라이크'를 캐나다와 일부 아시아 국가에 선 론칭했다. 글로벌 출시일도 공개했다. 12월 6일이다.

컴투스홀딩스는 5.25%(1700원) 오른 3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40%가량 감소한 72만2715주다. 개인이 3만34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7849주를 팔았다. 기관은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은 3만8095주를 매입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3197주다.

11월 9일 목요일, 코스피는 5.46포인트(0.23%) 오른 2427.08이다. 개인이 3097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8억원과 284억원어치를 샀다. 437개가 우상향했고 446개가 우하향했다. 조선내화, CR홀딩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유플러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8.15포인(1.00%) 하락한 802.87이다. 개인이 9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9억원, 90억원어치를 팔았다. 465개가 상승했다. 1074개는 하락했다. 액토즈소프트, 에이디엠코리아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파두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게임주식은 평균등락률 +1.53%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7개가 우상향했고 13개가 우하향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366만5501주다. 어제보다 604만2761주가 적었다.

절반이 넘는 17개 종목이 전일대비 50% 이상 줄었다.

조이시티,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넵튠, 넥슨게임즈, 액션스퀘어, 엠게임, 바른손이앤에이,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모비릭스, 스코넥,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아이톡시, 룽투코리아 등이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플레이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4.81%(560원)로 전일 상한가(+29.91%)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2200원이며 거래량은 1196만2884주다. 2023년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9만5808주를 쓸어 담았고 기타 투자자가 8만178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089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63주를 순매수했다.

액토즈소프트는 +29.91%(3060원)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가는 1만3290원이며 거래량은 456만6892주다. 2023년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4240주, 2만25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만5027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9465주다.

컴투스 물량은 11만439주로 전일(약 3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8806주, 기타 투자자가 717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8828주, 기관이 695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1.68%(8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8500원이다.

넥슨게임즈 거래량은 67만2407주로 전일대비 74%가량 줄었다. 개인이 2만3611주, 기타 투자자는 1884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06주, 1만8889주를 매집했다. 넥슨게임즈는 1.19%(200원) 오른 1만69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 물량은 39만3410주로 전일(약 90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8주, 1만938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1만5114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2주다. 카카오게임즈는 0.19%(50원) 하락한 2만69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848억5300만원이다. 1594억8900만원이 줄었다.

위메이드가 3040억79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위메이드플레이가 156억1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625억6900만원), 엔씨소프트(620억7700만원), 액토즈소프트(559억8900만원), 크래프톤(545억500만원), 위메이드맥스(469억400만원) 등으로 400억원이 넘었다.

네오위즈(257억3800만원), 컴투스홀딩스(243억8000만원), 넥슨게임즈(112억3400만원), 카카오게임즈(105억7300만원), 넷마블(130억27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폭등(+10.61%)을 일단락했다. 기관이 4만4571주를 싹쓸이 매수했다. 개인, 외국인, 기타 투자자 매도량은 각각 3만6591주, 2391주, 5589주다.

위메이드맥스는 0.15%(20원) 하락한 1만3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45만1784주로 전일대비 38%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6만2259주를 팔아치웠다. 홀로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만8311주, 3만6269주, 7679주를 사들였다.

총 시가총액은 33조9144억원으로 어제보다 433억원이 증가했다.

맏형들은 엇갈렸다.

위메이드가 +8.85%로 급등했고 펄어비스가 -8.38%로 급락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1%~+1%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컴투스(+1.68%), 넥슨게임즈(+1.19%), 엔씨소프트(+1.15%)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0.19%), 넷마블(-0.64%), 네오위즈(-1.16%), NHN(-1.51%)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